[맨시티v아틀레티코] '슈퍼스타의 품격' 홀란과 그리즈만의 '넉넉한 팬서비스'

김희준 기자 2023. 7. 3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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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과 앙투안 그리즈만이 슈퍼스타의 품격을 보여줬다.

득점은 없었어도 양 팀의 슈퍼스타 홀란과 그리즈만은 명불허전이었다.

경기 후에도 홀란과 그리즈만의 이벤트는 멈추지 않았다.

각 팀의 슈퍼스타 홀란과 그리즈만도 뛰어난 실력과 팬서비스를 통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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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쿠팡플레이 제공
파블로 바리오스(왼쪽), 앙투안 그리즈만(이상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쿠팡플레이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엘링 홀란과 앙투안 그리즈만이 슈퍼스타의 품격을 보여줬다.


30일 오후 8시 45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 아틀레티코가 맨시티를 2-1로 제압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멤피스 데파이와 야닉 카라스코가 골을 넣으며 후벵 디아스의 만회골에 그친 맨시티를 꺾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가득했다. 맨시티와 아틀레티코는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으로 진심을 다해 맞붙었다.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을 방불케 하는 혈투였다.


득점은 없었어도 양 팀의 슈퍼스타 홀란과 그리즈만은 명불허전이었다. 홀란은 끊임없는 침투를 통해 좋은 득점 기회를 두어 차례 만들어냈다. 그리즈만은 특유의 원터치 패스를 통한 연계로 동료들을 십분 활용했다.


두 선수의 팬서비스 또한 빛났다. 그리즈만은 경기 전 훈련 때부터 관중석을 향해 계속 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교체로 나간 후에도 다시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올렸고 팬들의 파도타기에 맞춰 함께 들썩이기도 했다. 홀란 역시 교체로 나간 뒤 전광판에 나온 자신을 보고 환호하는 관중들을 향해 웃어보이는 등 팬들의 반응에 적극적으로 응답했다.


경기 후에도 홀란과 그리즈만의 이벤트는 멈추지 않았다. 그리즈만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아틀레티코를 보러 와준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맨시티는 폭우로 인한 경기 지연 여파로 공식 기자회견을 비롯한 미디어 인터뷰를 모두 건너 뛸 정도로 출국까지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홀란은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모두에게 인사를 건넸고 유니폼을 벗어 서측 관중석을 향해 던지기도 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엘링 홀란 인스타그램 캡처

경기장을 빠져나간 후에는 곧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또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억에 남을 일들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다음에 만날 날까지!"라며 손인사와 손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앞서 그리즈만 역시 팀K리그와의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사진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과 태극기를 인스타그램에 남겨 열렬히 환호해 준 한국 축구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 바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 인스타그램 캡처

맨시티와 아틀레티코는 한국 축구팬들의 기억에 남을 경기를 선보이며 세계 최정상 클럽의 기품을 보여줬다. 각 팀의 슈퍼스타 홀란과 그리즈만도 뛰어난 실력과 팬서비스를 통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엘링 홀란, 앙투안 그리즈만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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