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전기차용 소재 생산 확대 … 친환경차 시장 공략 나서
포스코그룹
포스코가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포스코는 꿈의 강판이라고 불리는 초고강도 강판 ‘기가스틸’과 전기차 구동모터의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확대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기차용 소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광양제철소는 단일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제철소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춰 ‘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광양제철소는 약 820만t의 고품질 자동차 강판을 생산해 국내외 주요 자동차사 및 부품사에 공급했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연간 8000만 대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10대당 1대꼴로 포스코가 생산한 자동차 강판을 사용한 것이다.
포스코가 생산하는 기가스틸(Giga steel)은 인장강도 1GPa 이상의 초고강도 강판이다. 특히 1㎟ 면적당 100? 이상 하중을 견딜 수 있어 차량 부품 소재의 두께를 줄여 경량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요구되는 전기차에 적합하다.
포스코는 2021년 기가스틸 1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최대 0.5㎜ 두께까지 얇게 만들면서도 폭은 1650㎜까지 넓힐 수 있는 박물 전용 압연기(ZRM) 등 설비를 갖춰 자동차사를 지원하고 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상계파 힘 쓰는 형이 상주” 빈소서 목격한 조폭 인증법 | 중앙일보
- "내 상사는 내가 고른다"…통념 깨부순 日회사서 벌어진 일 [세계 한잔] | 중앙일보
- 이 여가수 공연장서 7만명 들썩…규모 2.3 지진 진동 감지됐다 | 중앙일보
- '과자 7만원'도 한몫했다...엔데믹 후 첫 여름휴가 3가지 키워드 | 중앙일보
- "주호민 부부, 아들로 인한 성교육 강사도 아는 사람으로 요구" | 중앙일보
- 대도서관·윰댕, 라방으로 8년만에 '이혼 발표'…재산 분배는 | 중앙일보
- 법원은 영탁 손 들어줬다…"예천양조, '영탁막걸리' 상표 떼라" | 중앙일보
- 보령 '흠뻑쇼' 숨은 비화…싸이가 표 수백 장 보내줘 난리 났다 | 중앙일보
- 뇌 손상→전신 장기 망가짐→사망...'폭염'이 진짜 위험한 이유 | 중앙일보
- 자긴 성매매하고 스토킹 꾸짖은 판사...적발뒤 한달간 재판했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