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전기차용 소재 생산 확대 … 친환경차 시장 공략 나서

2023. 7. 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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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포스코는 초고강도 강판 ‘기가스틸’과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전기차용 소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사진 포스코]

포스코가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포스코는 꿈의 강판이라고 불리는 초고강도 강판 ‘기가스틸’과 전기차 구동모터의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확대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기차용 소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광양제철소는 단일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제철소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춰 ‘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광양제철소는 약 820만t의 고품질 자동차 강판을 생산해 국내외 주요 자동차사 및 부품사에 공급했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연간 8000만 대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10대당 1대꼴로 포스코가 생산한 자동차 강판을 사용한 것이다.

포스코가 생산하는 기가스틸(Giga steel)은 인장강도 1GPa 이상의 초고강도 강판이다. 특히 1㎟ 면적당 100? 이상 하중을 견딜 수 있어 차량 부품 소재의 두께를 줄여 경량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요구되는 전기차에 적합하다.

포스코는 2021년 기가스틸 1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최대 0.5㎜ 두께까지 얇게 만들면서도 폭은 1650㎜까지 넓힐 수 있는 박물 전용 압연기(ZRM) 등 설비를 갖춰 자동차사를 지원하고 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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