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핵심 성장동력 ‘BBC’ 산업 육성
SK그룹
SK그룹은 지난해 핵심 성장동력인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국내 투자 및 R&D 계획을 발표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향후 5년간 179조원을 국내에 투자키로 하고 그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을 제외한 비수도권에 67조원을 투자해 지방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한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 대한 SK그룹 주요 관계사의 차별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2022년부터 5년간 R&D에 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R&D투자 규모가 집중된 반도체·소재 분야에서 SK하이닉스는 지난 3년간 약 12조4000억원을 투자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SK하이닉스는 신개념을 도입한 세계 최고속 서버용 D램 제품인 ‘DDR5 MCR DIMM’의 샘플 개발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번 제품은 동작 속도가 초당 8Gb 이상으로 DDR5보다 속도가 80% 넘게 빨라졌다.
한편 그린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무탄소·저탄소 사업 확장을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수처리 공정 개발 및 용수 리사이클, 친환경 제품 전환을 위한 주요 제품 평가 등 그린 사업 관련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상계파 힘 쓰는 형이 상주” 빈소서 목격한 조폭 인증법 | 중앙일보
- "내 상사는 내가 고른다"…통념 깨부순 日회사서 벌어진 일 [세계 한잔] | 중앙일보
- 이 여가수 공연장서 7만명 들썩…규모 2.3 지진 진동 감지됐다 | 중앙일보
- '과자 7만원'도 한몫했다...엔데믹 후 첫 여름휴가 3가지 키워드 | 중앙일보
- "주호민 부부, 아들로 인한 성교육 강사도 아는 사람으로 요구" | 중앙일보
- 대도서관·윰댕, 라방으로 8년만에 '이혼 발표'…재산 분배는 | 중앙일보
- 법원은 영탁 손 들어줬다…"예천양조, '영탁막걸리' 상표 떼라" | 중앙일보
- 보령 '흠뻑쇼' 숨은 비화…싸이가 표 수백 장 보내줘 난리 났다 | 중앙일보
- 뇌 손상→전신 장기 망가짐→사망...'폭염'이 진짜 위험한 이유 | 중앙일보
- 자긴 성매매하고 스토킹 꾸짖은 판사...적발뒤 한달간 재판했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