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R&D 바탕 2차전지 새 시대 열어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현재 2만7000여 개 특허 등 뛰어난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2차전지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유럽에서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약 6조3000억원을 R&D 투자에 쏟았고, 그 결과 소재와 공정, 핵심기술 분야에서 2만7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3300여 명의 R&D 인력이 포진해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셀뿐 아니라 배터리 팩, BMS(배터리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의 특허를 벗어나 신규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표현되는 많은 기술과 제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 충전 속도를 줄여주는 더블 레이어 코팅 기술을 비롯해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소형부터 대형까지 원통형, 각형, 파우치 등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구 가격대 및 성능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도 LG에너지솔루션만의 강점이다.
글로벌 2차전지 기업 중 가장 많은 글로벌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큰 경쟁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북미-중국-폴란드-인도네시아 등 5개 국가에서 단독 및 합작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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