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뛰어난 세정력의 ‘탈모완화 샴푸’
애경산업
애경산업이 R&D(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내외 경영환경 약화, 중국의 소비 시장 둔화 등 어려운 사업 환경을 극복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애경산업의 R&D 투자 비중 2.70%로 2019년 2.14% 2020년 약 2.39%, 2021년 2.46%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애경산업의 누적 국내 출원 특허 개수는 511건, 국내 등록 특허 개수 267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국내에서 출원 특허 29건·등록 특허 13건의 권리를 획득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에 2회 연속 인증을 받기도 했다. 애경산업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발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특허에 대한 출원 및 등록 등에 보상금을 지급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애경산업은 차별화된 R&D 기술력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애경산업이 개발한 ‘탄산거품 발포 기술’은 도포된 제품 제형이 조밀한 미세 거품으로 바뀌는 기술로, 두피의 열을 낮추고 미세 거품이 두피 모공까지 파고들어 뛰어난 세정력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지난해 출시된 ‘블랙포레 프로즌 탈모증상완화 샴푸’ 등에 적용됐다.
이 같은 기술력을 제품에 적용한 결과 실적도 좋아졌다.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2022년 연간 매출액 6104억원, 영업이익 391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4%, 영업이익은 60.4%가 개선됐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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