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v아틀레티코] '역시 스타' 파도타기 응원까지 알차게 함께한 그리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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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마드리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프로의식 넘치는 모습으로 한국 투어를 마무리했다.
레알소시에다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를 거친 그리즈만은 스타성과 실력을 겸비한 팀 내 최고 스타 플레이어다.
팀K리그전과 맨시티전에 모두 선발 출전해 최근 점점 물이 오르고 있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으로 아틀레티코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도 그리즈만의 프로의식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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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프로의식 넘치는 모습으로 한국 투어를 마무리했다.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 아틀레티코가 맨체스터시티에 2-1 승리를 거뒀다. 후반 멤피스 더파이, 야닉 카라스코가 먼저 연속골을 터뜨렸고, 맨시티 센터백 후벵 디아스가 한 골을 만회했다.
아틀레티코의 방한이 확정됐을 때부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선수는 단연 그리즈만이었다. 레알소시에다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를 거친 그리즈만은 스타성과 실력을 겸비한 팀 내 최고 스타 플레이어다. 아틀레티코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팬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지만, 친정팀으로 복귀한 이후 그야말로 '축구로 보답'하는 중이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5골 1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최다 도움 1위였다.
공항에서부터 인기가 대단했다. 아틀레티코를 맞이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모였는데, 팬들이 가장 많이 사인을 요청한 선수가 그리즈만이었다.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입국 게이트에 등장한 그리즈만은 팬들을 확인하자마자 스태프에게 짐을 맡기고 곧장 팬들에게 다가가 사인을 시작했다. 잠시 선수단 기념 사진을 촬영한 뒤에도 팬서비스를 이어나갔고 버스에 가장 늦게 탑승했다.
경기장 밖에선 친절한 팬서비스로 팬들의 환대에 화답했다면, 경기장 위에선 준수한 경기력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팀K리그전과 맨시티전에 모두 선발 출전해 최근 점점 물이 오르고 있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으로 아틀레티코의 공격을 이끌었다. 팀K리그전에서는 아틀레티코의 선제골 과정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팀K리그전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됐던 그리즈만은 맨시티를 상대로는 후반 9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고 한국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장 안에선 스타 '플레이어'였는데, 경기를 마친 뒤에는 다시 '스타' 플레이어의 면모를 선보였다. 벤치로 들어간 그리즈만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큰 함성과 함께 파도타기 응원이 진행되자 팬들 쪽으로 보고 같이 호흡하기도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도 그리즈만의 프로의식을 칭찬했다.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이다. 운동장에선 축구선수로서 찬사를 볼 수 있는 활약을 펼쳤고, 관중들을 존중하는 모습도 보여줬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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