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폭탄테러… 최소 35명 사망, 10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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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30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부상자가 100명이 넘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파키스탄 정부도 "사망자 수는 현재 35명까지 늘어났으며 부상자 수는 100명을 훨씬 웃돈다"고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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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세력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 공격
시신만 35구, 사망자 더 늘어날 수도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30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부상자가 100명이 넘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지 경찰은 이날 바주르 외곽에 있는 부족 지역에서 폭탄 공격이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인 이곳에서는 자미아트 울레마-에-이슬라미(JUIF) 정당 소속의 친(親) 탈레반 성향 정치·종교 지도자 마울라나 파즐루르 레흐만의 주최로 노동자 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당 관계자는 “레흐만은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근에 있는 주요 병원의 응급실 책임자인 아잠 칸은 “35구의 시신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요 정부 병원으로 옮겨진 이들까지 합하면 부상자 수는 100명이 넘는다”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도 “사망자 수는 현재 35명까지 늘어났으며 부상자 수는 100명을 훨씬 웃돈다”고 공식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희생자 수가 4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아직 폭탄테러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AP통신은 “한때 부족 지역이었던 바주르 지역은 파키스탄군이 무장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대규모 작전을 펼치기 전까지 이슬람 무장 세력의 안전한 피난처로 사용됐다”며 “무장 세력은 여전히 민간인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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