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v아틀레티코] 시메오네 감독 "아틀레티코 유니폼 많이 보여 좋았다…팬들에게 감사"

조효종 기자 2023. 7. 30. 23: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감독이 프리시즌 투어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 아틀레티코가 맨체스터시티에 2-1 승리를 거뒀다.

앞서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2-3)도 치렀던 아틀레티코는 1승 1패로 한국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시메오네 감독 기자회견- 경기 소감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감독. 쿠팡플레이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감독이 프리시즌 투어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 아틀레티코가 맨체스터시티에 2-1 승리를 거뒀다. 후반 멤피스 더파이, 야닉 카라스코가 먼저 연속골을 터뜨렸고, 맨시티 센터백 후벵 디아스가 한 골을 만회했다. 앞서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2-3)도 치렀던 아틀레티코는 1승 1패로 한국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킥오프 직전 폭우가 쏟아지며 40분 늦게 시작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메오네 감독은 좋지 않은 기상 상황 속에서도 경기를 기다려주고 팀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시메오네 감독 기자회견


- 경기 소감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비가 많이 왔다.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경기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경기장에 아틀레티코 유니폼이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오늘 팬들이 우리 유니폼을 입고 보여주신 모습이 우리가 아시아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 한국에서 두 경기를 치렀는데, 어떤 인상을 갖고 돌아가는지


앞선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지만, 한국 팬들이 존중과 질서 의식을 갖춘 것을 볼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 원래 살던 곳과 다르게 교통 체증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 경기력 면에서 한국 투어를 통해 얻은 것은?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전반전에 좋은 경기를 했다. 지난 시즌 좋을 때와 같았다.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열정과 의지를 갖고 잘 싸웠다. 친선경기이기 때문에 결과가 의미있는 경기는 아니지만, 리그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감독. 쿠팡플레이 제공

- 개막을 앞두고 현재 선수단에 만족하고 있는지


구단과 논의하며 꾸준히 좋은 선수단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선수단에 만족하고 있다. 오늘은 하비 갈란이 뛰지 못했지만, 이번 투어를 통해 모든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하며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 (야닉) 카라스코, (사무엘) 리누 등도 경기장에 돌아왔다. 팀이 더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 그리즈만이 관중들과 적극적으로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리즈만은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이다. 운동장에선 축구선수로서 찬사를 볼 수 있는 활약을 보여줬고, 관중들을 존중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 친선경기였지만 오늘 결과가 팀에 동기부여가 될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중요하다. 지난 경기(팀K리그전) 때는 전반전에 좋은 경기를 했고 후반전엔 아쉬웠다. 오늘은 조금 더 나았다. 후반 2, 30분을 소화한 선수들이 열정을 보여줬다. 강팀이 되기 위해 필요한 요건이다.


- 팀에 새로 합류해 두 경기를 뛴 찰라르 쇠윈쥐에 대한 평가


두 경기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적으로 강인하고 속도감, 빌드업 능력이 좋은 선수다. 잘 적응하고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 우리 수비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리 팀에 그런 선수가 많이 필요하다.


- 오늘 맨시티와 아틀레티코가 강한 압박을 보여줬는데,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이런 축구가 앞으로 더 큰 추세가 될지


축구는 계속해서 바뀐다.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다. 발전하던 것이 쇠퇴하기도 한다. 86 월드컵 때 아르헨티나가 수비 5명을 두고 우승했는데 요즘도 그런 축구를 볼 수 있다. 그에 대한 해답은 없다. 


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