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기적 필요하지만' 한국, 여자 월드컵 16강 가능성 남았다…콜롬비아 극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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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23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16강에 오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아직 남아있다.
3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2023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H조 2차전을 가진 콜롬비아가 독일을 2-1로 이겼다.
3차전에서 한국이 독일을 꺾고, 콜롬비아가 모로코를 이기면 콜롬비아를 제외한 세 팀이 1승 2패로 승점 동률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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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한국이 2023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16강에 오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아직 남아있다.
3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2023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H조 2차전을 가진 콜롬비아가 독일을 2-1로 이겼다.
후반 7분 선제골이 터졌다. 독일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콜롬비아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가 상대 수비 두 명 사이에서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메를르 프롬스 골키퍼를 지나쳐 먼쪽 골대로 들어갔다. 2005년생 신예 스타 카이세도는 1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득점을 터뜨린 바 있다.
후반 44분 독일이 균형을 맞췄다. 콜롬비아 골키퍼 카탈리나 페레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독일 공격수 알렉산드라 포프가 키커로 나서 득점했다.
경기 종료 직전 콜롬비아의 극적인 결승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콜롬비아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마누엘라 바네가스의 헤더 슈팅이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날아가 골라인을 넘었다.
2차전 종료 시점 콜롬비아가 2승, 승점 6이 돼 조 선두로 올라섰다.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 중인 독일과 모로코가 각각 2, 3위다. 1차전 모로코를 6골 차로 대파한 독일이 골득실에서 앞선다. 2연패를 당한 한국은 최하위로 처져있다.
콜롬비아가 우승 후보이자 조 최강팀으로 꼽히는 독일을 격파하면서 한국도 16강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3차전에서 한국이 독일을 꺾고, 콜롬비아가 모로코를 이기면 콜롬비아를 제외한 세 팀이 1승 2패로 승점 동률을 이룬다.
다만 산술적인 가능성이 있을 뿐 희망을 살리려면 3차전에서 기적 같은 결과가 필요하다. 2차전까지 독일의 골득실이 +5, 한국이 –3이라 5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한다. 한국과 독일은 8월 3일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H조 3차전을 치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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