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3번 간 느낌" 정해인, 'D.P.2' 현실 고증 압박감+부담 (뉴스룸)[종합]

장인영 기자 2023. 7. 30.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정해인이 '디피2' 공개를 앞두고 부담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디피(D.P.)' 시즌2의 주연 정해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해인은 '디피' 시즌2 공개에 "부담이 안 됐다면 거짓말"이라며 "워낙 관심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라 어떻게 봐주실지 고민했다. 본 사람들의 시간이 아깝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 혼자 만족하는 연기보다 더 나아가 보는 사람을 만족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디피2' 공개를 앞두고 부담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디피(D.P.)' 시즌2의 주연 정해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해인은 '디피' 시즌2 공개에 "부담이 안 됐다면 거짓말"이라며 "워낙 관심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라 어떻게 봐주실지 고민했다. 본 사람들의 시간이 아깝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 혼자 만족하는 연기보다 더 나아가 보는 사람을 만족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디피' 시리즈를 촬영하며 "군대를 3번 간 것 같은 느낌"이라고 일컬은 정해인은 "시즌1 때 내무반을 찍는데 고증이 잘 잡혀 있어서 환경에서 오는 압박감이 있었다. 재입대한 것 같았다. 시즌2 촬영 때도 그런 느낌을 받아서 전역하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호열 병장 역을 맡은 배우 구교환과의 호흡에 대해 정해인은 "(구)교환이 형 생각하면 재밌고 웃기다. 위트가 있는 사람이다. 연기할 때도 서로 주고받는 에너지가 있다"면서 "점점 닮아간다. 실제 극 중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오긴 한다"고 떠올렸다. 



방황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린 '디피'. 그렇다면 정해인의 방황기는 언제였을까. 이에 대해 그는 "오히려 배우가 되고나서 방황을 했었던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결과가 안 좋은 작품이 있지 않나. 그럴 때 방황 아닌 방황과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이 일(배우)이 작품을 계속 하면서 유지하는 게 어렵더라. 요즘엔 선배님들이나 연기를 오래하신 선생님들이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토로했다. 

'중심' 단어를 좋아한다는 정해인은 "너무 좋다고 들뜰 필요도 없고, 안 좋다고 낙담할 필요도 없다. 평온한 상태를 어느정도 유지하는 게 저한테도 도움이 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정해인의 이야기를 쭉 듣던 강지영 아나운서는 "나이가 많지 않은데도 '인생 2회차' 같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이에 "주변 사람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원래 좀 그런 성향이다. 어렸을 때부터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서 좀 올드한 부분이 있는데 아날로그 감성이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본인의 10년 뒤 모습을 상상하기도. 그는 "40대 중반을 연기하는 배우가 되어 있을 것 같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저씨를 연기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를 듣던 강지영 아나운서는 "밥 잘 사주는 멋진 아저씨 어떠냐"고 농담했고, 정해인은 "그거 괜찮다. 다 사드릴 수 있다"며 재치를 뽐냈다. 

한편 '디피2'는 지난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시즌1 역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