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상암] ‘폭우’ 속 홀란·그리즈만 뜬다… 맨시티·ATM, 힘 잔뜩 준 베스트11 공개

김희웅 2023. 7. 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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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042=""> 훈련도 실전처럼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를 하루 앞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시티 오픈 트레이닝에서 엘링 홀란이 훈련하던 중 아쉬워하고 있다. 2023.7.29 nowwego@yna.co.kr/2023-07-29 19:00:05/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yonhap photo-4752=""> 전반 마친 그리에즈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경기. AT마드리드 그리에즈만가 전반을 마친 뒤 라커룸으로 향하고 있다. 2023.7.27 superdoo82@yna.co.kr/2023-07-27 20:54:18/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정예 멤버를 내세워 친선전에 임한다.

맨시티와 아틀레티코는 30일 오후 8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맨시티와 스페인 명문 팀 중 하나인 아틀레티코의 만남이라 국내 팬들의 기대가 상당한 매치다. 

맨시티는 에데르송(GK),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아이메릭 라포르테,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훌리안 알바레스, 엘링 홀란, 잭 그릴리시가 선발 출전한다. 벤치에는 주앙 칸셀루, 마테오 코바치치,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이 대기한다. 

아틀레티코는 얀 오블락(GK),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찰라르 쇠윤주, 마리오 에르모소, 로드리고 데 파울, 코케, 악셀 비첼, 앙투안 그리즈만, 토마 르마, 사무엘 리노, 알바로 모라타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울 니게스, 멤피스 데파이, 마르코스 요렌테 등이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맨체스터 시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전 선발 라인업.(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친선경기 포스터. 사진=각 구단 SNS
<yonhap photo-4799=""> 너도잡고 나도잡고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경기. 팀 K리그 정태욱과 AT마드리드 알바로 모라타가 볼을 다투고 있다. 2023.7.27 pdj6635@yna.co.kr/2023-07-27 21:03:29/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월드 스타 홀란과 그리즈만이 나란히 선발 출전하는 게 눈에 띈다. 홀란은 지난 시즌 EPL 36골을 몰아치며 골든 부트를 거머쥐었다. 현존 득점력이 가장 좋은 공격수로 꼽힌다. 그리즈만은 2022~23시즌 리그 15골 16도움을 올리며 아틀레티코 에이스 노릇을 했다. FC바르셀로나에서 폼이 떨어졌다는 평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 완벽히 부활했다. 

애초 두 팀의 경기는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30분 미뤄졌다. 그라운드에 물이 차면서 주최 측이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해 8시 30분에 킥오프하기로 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중 혈투가 벌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두 팀은 1년 3개월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충돌했다. 맨시티가 안방에서 승리를 거둔 후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아틀레티코 홈)에서 2차전을 치렀는데, 당시 경기 종료 직전 양 팀 선수단이 충돌했다.
<yonhap photo-3678="">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그리즈만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팀 K리그와 친선전을 앞둔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이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입국장을 나서며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23.7.25 superdoo82@yna.co.kr/2023-07-25 16:52:59/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한국 도착한 엘링 홀란_(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친선전을 앞둔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3.7.27 ksm7976@yna.co.kr
맨시티 미드필더 필 포든이 필리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직후 선수단이 뒤엉켰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도 맨시티 선수들과 언쟁을 벌였다. 경기가 끝난 뒤 터널에서도 갈등이 이어졌다. 스테판 사비치와 잭 그릴리시가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서 부딪혔고, 경찰이 출동한 끝에야 사건이 마무리됐다. 

지난해 이 경기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친선전 명단에 대거 포함되면서 서울에서도 치열한 경기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맨시티는 잉글랜드, 아틀레티코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팀이다. 각 리그의 자존심도 걸린 한 판이다. 

최근 기세는 맨시티가 좋다. 맨시티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UCL, FA컵 우승을 차지, 트레블을 달성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에 올랐다. 
<yonhap photo-3120=""> 기념 촬영하는 과르디올라 감독-마테오 코바치치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오른쪽)과 마테오 코바치치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시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2023.7.29 nowwego@yna.co.kr/2023-07-29 19:43:53/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yonhap photo-4791=""> 경기 시작 기다리는 AT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경기. AT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3.7.27 superdoo82@yna.co.kr/2023-07-27 21:02:42/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경기 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 내일 강한 팀과 맞붙게 돼 기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프리 시즌 초반이기에 이 시점에서 누가 더 낫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매 순간 성장하고 있다”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같은 아이디어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암=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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