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새 군함 30척 인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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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 해군이 올해 새 군함 30척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 해군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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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 해군이 올해 새 군함 30척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 해군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군함 퍼레이드를 지켜본 뒤 "오늘날 러시아는 국가 해양 정책의 대규모 목표를 자신 있게 이행하고 있으며 해군의 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에만 다양한 등급의 군함 30척이 가세할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해군이 러시아 국경을 지키는 불굴의 수호자라며 해군의 날을 축하했다.
그는 "우리 해군은 임무를 꼼꼼하게 완수하고 용감하게 싸우며 진정한 영웅심을 보여줬다"며 "용기, 용맹, 결단력과 같은 해군 장병의 특성은 완전히 입증됐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 해군은 수 세기 동안 존재해 왔으며, 조국의 국경과 자존심, 영광을 지키는 불굴의 수호자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가 최근 2주 새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집중 공격해 세계적 유산이 파괴되는 등 피해가 극심해지자 오데사 주민들의 반러 감정이 폭발하고 있다.
역사적, 문화적으로 러시아와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있던 오데사에서 러시아 색채를 빼려는 기류도 한층 강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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