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헨더슨 이을 리버풀 주장은?…'유력 후보' 판다이크 "영광스러운 자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의 차기 주장은 누가 될까.
30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버질 판다이크는 차기 주장직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발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야기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 다만 최근 몇년 동안 여러 차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경험이 있다. 늘 자랑스러웠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주장이 된다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리버풀의 차기 주장은 누가 될까.
30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버질 판다이크는 차기 주장직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발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야기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 다만 최근 몇년 동안 여러 차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경험이 있다. 늘 자랑스러웠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주장이 된다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리더십에 큰 공백이 생겼다. 먼저 2015년 입단해 8년간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한 제임스 밀너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최근에는 주장 조던 헨더슨마저 이탈했다. 헨더슨은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알에티파크로 이적했다. 거액의 제안을 받은 뒤 구단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한 끝에 지금이 결별할 때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장, 부주장이 동시에 떠나면서 리버풀은 새롭게 주장단을 구성해야 한다. 유력한 후보는 판다이크다. 판다이크는 이전에도 헨더슨, 밀너가 없을 때 종종 주장 완장을 찼다. 네덜란드 대표팀 주장도 맡고 있어 적임자로 꼽힌다. 새미 히피야(핀란드)를 제외하고는 그동안 대부분 영국, 아일랜드 출신이 리버풀 주장직을 맡았던 것을 고려하면 스코틀랜드 대표팀 주장 앤디 로버트슨이나 리버풀 유스 출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주장으로 선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마음 속으로 결단을 내린 상태다. "생각을 해둔 사람이 있다. 공개적으로 발표하기 전에 선수들에게 말해야 한다. 몇 주 전에는 이런 상황이 있을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빠르게 진행됐다. 우리에게는 큰 변화다. 큰 인물들이 떠났다. 다만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헨더슨, 밀너 체제는 경기장 안팎에서 영향력이 큰 주장단이었다. 팀 내 존재감이 상당했던 제라드가 이탈한 이후 성공적으로 리더십 공백을 메웠고 클롭 감독과 함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클롭 감독은 차기 주장이 가질 부담감을 줄이고자 했다. "누구도 제2의 밀너, 제2의 핸더슨이 될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역할을 하면 된다. 그래야 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며 "상황이 잘 흘러갈지 미리 예측하긴 어렵지만 낙관하고 있다. 정말 기대된다"는 생각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월 'EPL 직관 배낭여행' 참가자 모집...손흥민-황희찬-김지수 직접 보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음주운전 적발' 조나탄, SNS 사과문 게시 "나쁜 선택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모로코전] 박은선 선발 카드도 무위로…날카로움 잃은 한국, 유효슈팅 0회 - 풋볼리스트(FOOTBALLIS
- [모로코전] ‘2연패’ 콜린 벨호 16강 진출 경우의수, 콜롬비아에 걸린 마지막 희망 - 풋볼리스트(
- [모로코전 리뷰] 콜린 벨호, 조별리그 2연패로 최하위 추락…멀어져 가는 16강 - 풋볼리스트(FOOTBAL
- [모로코전 전반] '16강행 위기' 한국, 모로코전에서도 먼저 실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도쿄 Live] 바이에른 김민재 상대한 정성룡 "역시 몬스터, 벽 같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