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윤 19점' GS칼텍스, 태국 촌부리 슈프림에 3-0 셧아웃 완승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컵대회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30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초청팀 태국 슈프림 촌부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8)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블로킹에서 8-2로 우위를 점한 GS칼텍스는 문지윤이 블로킹 4득점 포함 19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강소회와 권민지가 각각 15득점, 14득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 14-16으로 끌려가던 GS칼텍스는 상대의 서브 범실 후 권민지의 오픈 공격으로 16-16 동점을 만들었고,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17-1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으면서 20-20 동점. 

이후 촌부리가 GS칼텍스의 연속 범실로 앞섰으나 GS칼텍스가 다시 따라붙었고, 문지윤과 강소휘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은 뒤 한수진의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팽팽한 시소게임이 벌어졌다. GS칼텍스가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지만 촌부리가 다린 핀수완과 수파와디 판윌라이의 퀵오픈으로 쫓아 동점. 문지윤의 퀵오픈으로 맞불을 놓은 GS칼텍스는 문지윤과 강소휘를 앞세워 리드를 지키고 2세트까지 챙겼다.

3세트에는 4-4에서 GS칼텍스가 촌부리의 범실 후 문지윤의 블로킹, 강소휘의 오픈 공격과 한수지의 서브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해 촌부리를 따돌렸다.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이끈 GS칼텍스는 18-13에서 강소휘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달아났고, 여유있게 6점 차로 경기를 매조졌다.

사진=구미,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