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럿코 감기몸살'에 가슴 철렁…염경엽 감독, 선수단에 전한 메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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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을 바라보는 LG 트윈스가 자칫 선두 수성에 있어서 큰 위험을 맞이할 뻔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30일 두산전을 앞두고 "1일은 임찬규가, 2일은 플럿코가 나간다. 플럿코는 31일에 혼자 나와서 운동할 예정이다"며 "몸이 더 안 좋다고 하면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시리즈까지 미뤄질 수 있지만, 2일에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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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을 바라보는 LG 트윈스가 자칫 선두 수성에 있어서 큰 위험을 맞이할 뻔했다. 아담 플럿코의 감기 몸살 증세 때문이었다.
플럿코는 당초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감기 몸살 증세로 선발로 나설 수 없게 됐고, 29일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최원태가 30일 경기에서 선발 중책을 맡았다.
현재로선 플럿코는 8월 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 유력하다. 염경엽 LG 감독은 30일 두산전을 앞두고 "1일은 임찬규가, 2일은 플럿코가 나간다. 플럿코는 31일에 혼자 나와서 운동할 예정이다"며 "몸이 더 안 좋다고 하면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시리즈까지 미뤄질 수 있지만, 2일에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플럿코는 올 시즌 18경기 108이닝 11승 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 중으로,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5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패를 떠안았다. 7월 들어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플럿코가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그럴수록 사령탑 입장에서는 선수의 컨디션 등 사소한 것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염경엽 감독은 "이제 감기 몸살에 걸리면 패널티를 부여할 것이다. 그건 팀의 위기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최원태가 오지 않았다면 본인 한 명으로 인해서 팀이 매우 큰 위기를 만들 수 있고,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갈 수도 있다. 그로 인해 한 시즌을 망칠 수도 있는 게 야구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그걸 무수히 봐왔다. 최원태가 오지 않았다면 누가 올라가야 하나. 2군에서 올라가야 하지 않는 것이냐. 거기서 어영부영 해서 지고 또 연패하고 이렇게 되면 그것 하나가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며 "야구를 잘하는 것만이 프로 선수의 책임감이 아니라는 것이다. 평소에 잘 안 움직이는 나도 에어컨 바람 쐬다가 감기에 걸릴까봐 점퍼를 입고 하는데, 이게 어떤 프로 선수의 기본이지 않나. 본인한테는 단순한 감기 몸살일지 모르겠지만, 팀한테는 엄청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플럿코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메시지가 전달됐다. 염경엽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 코치들, 선수들한테 다시 한 번 강하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5~6경기 차가 나는 것도 아니고 1~2경기 차에서 이 한 게임이 결국 나중에 순위 경쟁에서 영향을 주고, 나는 그 한 경기의 소중함을 느껴봤다. 개인으로 인해서 팀에 큰 위기를 만들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주축 선수들은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몸 관리를 하는 것도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브랜든 와델을 상대로 시리즈 스윕 및 4연승을 정조준하는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손호영(유격수)-허도환(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주전 포수 박동원은 전날에 이어 휴식을 취하고, 웬만하면 대타로도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염경엽 감독의 설명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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