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8월초 '단기 휴가' 갈 듯…국정 구상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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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짧은 여름휴가를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윤 대통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월 초께 5일여 휴가를 떠나려 했으나, 수해 대응 및 복구 등 시급한 현안으로 관련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4일 기자들과 만나 "처리할 국정 현안이 많아 (윤 대통령) 휴가를 논의할 때는 아닌 것 같다"며 "국정 현안에 집중하고 적절한 때가 되면 간단히라도 쉴 방안이 있는지 생각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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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짧은 여름휴가를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회의를 통해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 필요성을 검토한 뒤 윤 대통령에게 공식 건의할 전망이다.
당초 윤 대통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월 초께 5일여 휴가를 떠나려 했으나, 수해 대응 및 복구 등 시급한 현안으로 관련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4일 기자들과 만나 "처리할 국정 현안이 많아 (윤 대통령) 휴가를 논의할 때는 아닌 것 같다"며 "국정 현안에 집중하고 적절한 때가 되면 간단히라도 쉴 방안이 있는지 생각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대통령실 안팎에선 공직사회 재정비, 시장 활력 제고 등의 측면에서 윤 대통령이 짧게나마 휴가를 떠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휴가는 공직사회 휴가와 연관성을 띠는 데다, 민간경제 등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일례로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시장 방문 등 가벼운 대외 행보만 나서도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윤 대통령의 휴가지는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위치한 경남 거제시 저도 등이 검토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대통령이 대통령 관저에 머무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첫 휴가 때도 저도 등 지방 휴양지와 민생 현장을 찾으려던 계획을 접고 닷새간 서초동 사저에 머무른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휴가를 계기로 하반기 정국 구상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이르면 내달 초 산업통상자원부 등 3~4개 부처 장관이 교체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 등을 숙고할 수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광복절 특별사면,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담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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