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심’ 고양이, 서울서 또 발견… 질병청, 긴급방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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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용산구에서 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확진된 데 이어 관악구에서도 의심 사례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고양이와 접촉한 사람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30일 질병관리청은 서울 관악구 소재 고양이 보호 장소의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AI(H5형) 의사환축(의심되는 동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고양이보호소에서 기르던 고양이 두 마리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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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용산구에서 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확진된 데 이어 관악구에서도 의심 사례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고양이와 접촉한 사람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30일 질병관리청은 서울 관악구 소재 고양이 보호 장소의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AI(H5형) 의사환축(의심되는 동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고양이는 인근 동물병원에서 식욕부진, 호흡기 증상 등으로 내원해 진료 중 폐사됐다. 이에 동물병원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해 지난 29일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으로 확인됐다. 현재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가 확인되기까진 약 2~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5일에도 비슷한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서울 용산구 고양이보호소에서 기르던 고양이 두 마리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고양이에 대한 접촉자 조사 등 AI 인체 감염 예방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노출자 중 유증상자는 없다. 노출자는 최종 접촉일로부터 최대 잠복기인 10일간 집중 모니터링하게 된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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