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나란히 1일부터 휴가...김기현도 이재명도 '독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나란히 여름 휴가를 떠난다.
이 대표는 오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하계휴가에 들어간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에 이 대표는 수도권 근교에서 머물며 하반기 정국 구상의 시간을 가진다.
휴가 중 이 대표는 도올 김용옥이 지난달 출간한 철학서 『난세일기』와 이상헌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장의 저서 『같이 가면 길이 된다』를 읽을 예정이다.
『같이 가면 길이 된다』는 지난 5월 10일 이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을 방문했을 때 추천받은 책이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이 책을 포함한 책 네 권을 추천했고 이 대표는 추천서를 모두 구매했다.
또 이 대표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D.P. 시즌2’도 시청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휴가를 떠난다. 김 대표는 전날(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가족들과 베트남을 찾는다.
휴가 기간 중에는 별도 외부 일정 없이 손자들을 돌보며 휴식을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위대한 협상:세계사를 바꾼 8개의 협정』, 『기본소득 비판』, 『세습 자본주의 세대』 등 외교안보·복지·세대론에 대한 사회과학 서적 3권을 가지고 휴가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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