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개통에 혼잡’ 9호선 출근시간대 4회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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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출근시간대 9호선 운행횟수를 4회(일반 2회·급행 2회) 늘린다.
서울시는 서해선 개통 이후 9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해 출근시간대(오전 7∼9시) 4회 증회 운행을 31일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김포공항역에서 출근시간대 9호선을 이용한 인원은 1만6948명으로 개통 전보다 2768명(19.5%) 늘어났다.
9호선 혼잡도 완화의 근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교통 전문기관과 협업해 열차 운행비율 검토 등 다양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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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대책도 추진
연말부터 8편성 순차 도입
서울시가 출근시간대 9호선 운행횟수를 4회(일반 2회·급행 2회) 늘린다. 서해선(대곡소사선) 개통에 따른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시는 휴가철 등이 끝난 9월 이후 혼잡도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연말부터 신규 전동차도 순차적으로 조기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해선 개통 이후 9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해 출근시간대(오전 7∼9시) 4회 증회 운행을 31일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책으로 출근시간대 수송력도 8만8512명에서 6%(5532명)가량 증가한 9만4044명으로 늘어난다.
다만 시는 서해선 개통에 따라 9호선으로 유입된 인원이 예상보다는 적었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역에서 출근시간대 9호선을 이용한 인원은 1만6948명으로 개통 전보다 2768명(19.5%) 늘어났다. 예상 증가인원 6158명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서해선 개통 후 노량진역~동작역 구간의 혼잡도도 192%로 개통 전(190%)과 큰 차이가 없다.
서울시는 예상보다 9호선 유입 인원이 적은 이유에 대해 방학이나 휴가철 등으로 인해 지하철 전체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추가 대책도 추진한다. 올해 말부터 6량 기준 8편성(48량)을 조기 투입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9호선 혼잡도 완화의 근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교통 전문기관과 협업해 열차 운행비율 검토 등 다양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9월 이후 9호선 이용객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가정하고 꾸준히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8편성 중 절반 이상을 연말에 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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