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상 학생 일본 찾아 해외연수…민간 외교관 역할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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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상은 일본 기타큐슈에 위치한 고쿠라 상고와 규슈전력에서 '2023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국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타큐슈시 경제산업국과 고쿠라 상고와 협업한 이번 연수에는 광주여상 글로벌비지니스과 학생 7명이 참가했다.
일본을 방문한 학생들은 24일 고쿠라 상고와의 국제교류 행사에 이어 25일에는 규슈전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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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전력 채용동향 간담회 가져.
광주여상은 일본 기타큐슈에 위치한 고쿠라 상고와 규슈전력에서 ‘2023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국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3~26일 진행된 이번 연수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이뤄졌다.
기타큐슈시 경제산업국과 고쿠라 상고와 협업한 이번 연수에는 광주여상 글로벌비지니스과 학생 7명이 참가했다.
일본을 방문한 학생들은 24일 고쿠라 상고와의 국제교류 행사에 이어 25일에는 규슈전력을 찾았다. 고쿠라 상고에서 학생들은 학과명이 비슷한 이 학교 국제 비즈니스와 학생들과 만나 두터운 친목을 다졌다.
1916년 문을 연 후쿠오카현립(도립) 고쿠라 상고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현 내 가장 큰 학교다. 현재 전통적인 교육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으로 높은 취업률과 재학생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여상 학생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고쿠라 상고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접하며 비즈니스와 국제 감각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일본 학생들과 양국의 문화 교류 행사, 동아리 활동을 하며 K-POP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민관 외교관으로서 역할도 맡았다. 이번 행사는 당일 NHK 등 현지 매체에도 방송됐다.
고쿠라 상고 한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같은 취미를 가진 한국 학생을 만나 좋아하는 K-POP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학생들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 날 규슈전력에서는 시설 견학과 함께 취업 간담회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간담회 동안 규슈전력에 대한 채용 정보를 안내받으며 자신의 꿈과 진로 설계를 해외로까지 넓혔다.
국외연수 학생 대표인 이하은 학생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교육과 연계돼 특화돼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열심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대상 학교인 광주여상은 우수한 교육여건과 취업 성과,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물론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전학 문의가 꾸준하다. 이에 광주여상은 전문성을 갖춘 전담팀을 구성해 학부모들의 자녀 입학과 전학 상담을 돕고 있다.
김천수 광주여상 교장은 “지속적인 국내외 우수 학교들과의 교류를 통해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국내는 물론 국제적 채용 동향을 살피고 더욱 뛰어난 재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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