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이것’ 삼킨 英 남성… 한밤 중 응급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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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거미를 삼킨 영국 남성이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거미에 목젖을 물린 남성은 호흡 곤란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구역질과 호흡곤란으로 인해 제대로 말을 할 수 없었음에도 어렵게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으며, 얼마 후 신고를 받은 구급대가 집에 도착했다.
상태를 살핀 구급대는 그가 거미를 삼켰고, 목젖을 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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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하트퍼드셔에 거주하는 52세 남성 크리스 코슬리의 사연을 소개했다. 코슬리는 지난 주말 새벽 집에서 잠을 자던 중 갑작스럽게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잠에서 깬 그는 일어나 기침을 하는 등 숨을 쉬려 했으나 호흡이 점점 어려워졌다. 코슬리는 “공기를 들이마시기 위해 손가락을 목에 집어넣었는데, 빼자마자 다시 숨을 쉴 수 없었다”며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심각함을 느낀 코슬리는 곧바로 구급대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구역질과 호흡곤란으로 인해 제대로 말을 할 수 없었음에도 어렵게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으며, 얼마 후 신고를 받은 구급대가 집에 도착했다. 상태를 살핀 구급대는 그가 거미를 삼켰고, 목젖을 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슬리는 “구급대원이 출동해 입을 들여다본 후 기계에 연결시켰다”며 “거미를 삼킨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코슬리는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항생제와 스테로이드를 투여했으며, 부기, 호흡곤란 등 모든 증상이 빠르게 가라앉았다. 그는 추가로 이비인후과에서 호흡기 내시경 검사를 받았고, 다른 부위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 코슬리는 “집 전체를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고 벽에 거미 퇴치제를 설치하기 전까지 잘 수 없었다”며 “다행히 이후로 거미와 관련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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