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최대 규모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 오픈

정길준 2023. 7. 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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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는 오는 8월 1일 첫 해외 지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자체 번식에 성공한 훔볼트펭귄들도 처음 해외에 진출한다. 훔볼트펭귄은 주로 남미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 1급 펭귄으로, 온도와 곰팡이 등에 민감해 사육과 번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노이 서호구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내 위치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2750여 평 규모, 3400여 t의 수조를 보유한 베트남 하노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이다.

여기에 스타생물 샌드타이거샤크·훔볼트펭귄·바다사자 등 약 400종 3만1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갖춰 베트남 현지 관람객은 물론 해외 방문객까지 연 1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650m 길이의 관람 동선에 '베트남 바다의 수호신 까옹이 인도하는 깊은 바다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를 더해 동화 속 공간으로 기획했다.

'까옹' 전설은 베트남 어부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폭풍우에 난파돼 어려움에 처한 배를 바다의 수호신 까옹이 구원해 가족들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가게 해준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신앙처럼 여겨질 정도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로, 아쿠아리움 하노이를 방문하는 현지 관람객들에게는 익숙한 스토리와 함께 바다생물을 만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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