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전설이 인정→1년 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 “KIM, 뤼카 잊게 할 것”
김희웅 2023. 7. 30. 12:53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시선이 우려에서 믿음으로 바뀌었다. 1년 전 나폴리 이적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독일 대표팀과 뮌헨의 전설인 로타어 마테우스(62)는 30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를 통해 “김민재는 (뮌헨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수비수다. 그는 수비가 매우 중요한 리그인 세리에 A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뽑혔다. 김민재는 태클과 헤더가 뛰어나고 스피드가 좋은 선수다. 게다가 부상이 거의 없다”고 극찬했다.
김민재는 지난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뱅자맹 파바르와 함께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45분간 피치를 누볐다. 아직 컨디션이 온전치 않음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몇몇 실수도 있었지만, 장점을 가감 없이 뽐냈다. 안정적인 패스로 빌드업의 시발점 구실을 했고, 전반 10분에는 순간적인 전진 드리블 후 크로스까지 올리며 동료의 슈팅을 끌어냈다. 나폴리 시절 왕왕 선보였던 공격 가담이 뮌헨 유니폼을 입은 첫 경기에서 나온 것이다. 이때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독일 대표팀과 뮌헨의 전설인 로타어 마테우스(62)는 30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를 통해 “김민재는 (뮌헨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수비수다. 그는 수비가 매우 중요한 리그인 세리에 A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뽑혔다. 김민재는 태클과 헤더가 뛰어나고 스피드가 좋은 선수다. 게다가 부상이 거의 없다”고 극찬했다.
김민재는 지난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뱅자맹 파바르와 함께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45분간 피치를 누볐다. 아직 컨디션이 온전치 않음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몇몇 실수도 있었지만, 장점을 가감 없이 뽐냈다. 안정적인 패스로 빌드업의 시발점 구실을 했고, 전반 10분에는 순간적인 전진 드리블 후 크로스까지 올리며 동료의 슈팅을 끌어냈다. 나폴리 시절 왕왕 선보였던 공격 가담이 뮌헨 유니폼을 입은 첫 경기에서 나온 것이다. 이때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뮌헨에서 총 410경기를 소화하고 1990년 발롱도르까지 거머쥔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뤼카 에르난데스를 금방 잊게 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김민재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에르난데스의 대체자 격으로 뮌헨과 계약했다. 현지에서는 에르난데스를 매각해 확보한 자금으로 김민재를 데려와 ‘좋은 영입’이라는 평가가 숱하다. 그만큼 김민재를 향한 믿음이 큰 것이다.
김민재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에르난데스의 대체자 격으로 뮌헨과 계약했다. 현지에서는 에르난데스를 매각해 확보한 자금으로 김민재를 데려와 ‘좋은 영입’이라는 평가가 숱하다. 그만큼 김민재를 향한 믿음이 큰 것이다.
기량을 의심받던 1년 전과는 확실히 다른 평가다. 김민재는 지난해 7월, 칼리두 쿨리발리(알 힐랄)의 대체자로 나폴리에 입성했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에서 2014년부터 8년간 활약한 ‘리빙 레전드’였다. 이탈리아에서도 정상급 수비수로 꼽혔다. 빅리그 경험이 없던 김민재에게 걱정의 시선이 쏠린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김민재를 향한 축구인, 매체의 신뢰가 앞선다. 이는 새 무대에서 다시금 도전하는 입장인 김민재에게는 ‘자신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김희웅 기자
하지만 이제는 김민재를 향한 축구인, 매체의 신뢰가 앞선다. 이는 새 무대에서 다시금 도전하는 입장인 김민재에게는 ‘자신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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