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커스] 31타석 연속 무장타→시즌 7호포...짧은 슬럼프 벗어난 나스타
안희수 2023. 7. 30. 07:37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나성범(33)이 부상 복귀 뒤 처음으로 찾아온 슬럼프를 벗어났다.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나성범은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KIA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주말 3연전 1차전에 이어 연승을 거두며 롯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나성범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왼쪽 종아리 근막 부상으로 지난달 23일에야 1군에서 첫 출전에 나섰던 나성범은 올스타 브레이크전까지 출전한 13경기에서 타율 0.322, 6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긴 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기 첫 경기였던 21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8일까지 치른 5경기에서는 타율 0.118에 그쳤다. 21타석 17타수 2안타였다.
나성범은 지난 9일 KT 위즈전 7회 초 4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친 뒤 29일 롯데전 1·3회 타석까지 31타석 연속 장타를 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29일) 롯데전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심재민의 시속 142㎞/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냈다. 몸쪽 낮은 코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타구를 강한 몸통 회전과 함께 공략했다.
나성범은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KIA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주말 3연전 1차전에 이어 연승을 거두며 롯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나성범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왼쪽 종아리 근막 부상으로 지난달 23일에야 1군에서 첫 출전에 나섰던 나성범은 올스타 브레이크전까지 출전한 13경기에서 타율 0.322, 6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긴 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기 첫 경기였던 21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8일까지 치른 5경기에서는 타율 0.118에 그쳤다. 21타석 17타수 2안타였다.
나성범은 지난 9일 KT 위즈전 7회 초 4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친 뒤 29일 롯데전 1·3회 타석까지 31타석 연속 장타를 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29일) 롯데전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심재민의 시속 142㎞/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냈다. 몸쪽 낮은 코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타구를 강한 몸통 회전과 함께 공략했다.
8경기 만에 나온 장타. KIA가 기다리던 한 방이었다. 나성범은 앞선 3회도 우전 안타로 배트를 예열했고, 호쾌한 스윙으로 시즌 7호 아치를 그렸다. 기세를 올린 나성범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수비 시프트(우편향)를 뚫고 우전 안타를 쳤다. '한 경기 3안타' 기록도 8경기 만이다.
KIA는 후반기 득점력 기복이 있었다.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13-3 대승을 거뒀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선 0-4로 패했다. 타선이 동반 침묵한 두 경기에선 3점도 내지 못했다.
그사이 최원준, 최형우, 이우성,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한 차례 이상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침묵하던 나성범이 첫 번째 슬럼프를 이겨내고, 그 대열에 합류했다.
KIA는 외국인 투수 2명을 교체하고, 포수 김태군으로 트레이드로 영입한 직후 뜨거운 기세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물고 물리는 치열한 중위권 경쟁 속에 후반기 승률은 딱 0.500을 유지했다. 순위는 7위. KT, NC, 한화 이글스 모두 기세가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공격 기복에 고민이 있던 KIA도 다시 살아난 간판타자 덕분에 웃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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