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잘되면 정말 기미가 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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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는 장(腸)의 일이고, 기미는 피부의 일이다.
하지만 속이 늘 더부룩하고 쓰리던 사람에게서 소화장애가 사라지고 나면, 그의 피부를 어지럽히던 기미도 한층 옅어진 느낌을 준다.
하지만 기미의 표출은 소화가 잘되고 영양 상태가 좋아지면 현저하게 약화한다.
기미를 근본적으로 없애려면 피부과 시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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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좋아졌네!”란 말의 의미
광대뼈를 중심으로 다양한 크기의 갈색 색소가 안개처럼 뿌옇다면 기미일 가능성이 크다. 이마, 코 등 얼굴 중심부에 주로 나타나지만, 턱이나 목에도 생긴다. 기미는 피부 깊숙한 진피층부터 표피층까지 가리지 않고 자리 잡는다. 한 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기미의 직접 원인은 물론 피부에 있는 멜라닌 색소의 과잉이다. 자외선을 피해야 기미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기미의 표출은 소화가 잘되고 영양 상태가 좋아지면 현저하게 약화한다. “얼굴 좋아졌네!”라는 말을 의학적으로 풀면, 지방을 포함한 우리 몸의 영양소가 얼굴에도 적절한 만큼 저장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얼굴에 영양소가 퍼지면서 멜라닌 색소로 형성된 기미를 덮는다. 반대로 소화가 잘 안돼 건강이 좋지 않으면, 몸은 어떻게든 영양을 보충하려고 하고, 얼굴에 축적됐던 영양 성분까지 소모한다. “얼굴이 왜 그래?” 소리를 듣게 되는 순간이다. 여드름 같은 피부 병변도, 소화 상태가 개선되면 눈에 띄기 줄어든다.
기미는 자외선뿐 아니라 여성호르몬의 영향도 받는다. 여성의 경우, 기미가 여성호르몬이 본격적으로 분비되는 20대 이후에 발생하는 건 그 때문이다. 여성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는 30~40대엔 증상이 심해지지만, 폐경 이후엔 진정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 분비량이 변한다. 그래서 기미를 예방하는 데는 적절한 휴식과 수면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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