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MF 추가요!!…'WC 4강 주역 MF'와 합의 완료→ '연봉 56억'에 4+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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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세 번째 영입으로 새로운 미드필더 보강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메이슨 마운트와 안드레 오나나를 데려온 맨유는 암라바트 영입이 빠르게 성사된다면 세 번째 영입이 될 전망이다.
암라바트가 맨유로 향한다면 맨유는 기존에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외에 믿을 수 있는 자원이 부족했던 3선에 뛰어난 미드필더를 보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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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세 번째 영입으로 새로운 미드필더 보강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라 스키라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암라바트는 맨유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소피앙 암라바트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서 모로코를 아프리카 최초 4강에 올려둔 주역 중 한 명이다. 월드컵에서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중원을 커버했고,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공격 가담 시에는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활로를 열기도 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암라바트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맨유뿐만 아니라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또한 암라바트를 노렸다. 하지만 소속팀 피오렌티나는 핵심 중원 자원인 암라바트를 시즌 도중 내줄 수 없었고,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당시 암라바트는 이적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피오렌티나가 입장을 바꿨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피오렌티나는 3000만 파운드(약 500억원)면 기꺼이 암라바트를 내보낼 준비가 됐다고 알려졌다.
스키라는 "암라바트는 이미 맨유와 연봉 400만 유로에 2028년까지 이어지는 4+1년 개인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라며 암라바트가 이미 맨유와 개인 합의는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현재 프레드와 도니 판더비크의 판매를 위해 노력 중이며, 두 선수가 이적할 경우 암라바트와 계약을 성사할 것이다"라며 기존 자원들의 방출만 이뤄진다면 곧바로 암라바트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미 메이슨 마운트와 안드레 오나나를 데려온 맨유는 암라바트 영입이 빠르게 성사된다면 세 번째 영입이 될 전망이다.
암라바트가 맨유로 향한다면 맨유는 기존에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외에 믿을 수 있는 자원이 부족했던 3선에 뛰어난 미드필더를 보강하게 된다. 기존에 3선으로 출전했던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도니 판더비크 등은 전부 매각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기에 이들의 정리만 이뤄진다면 암라바트 영입은 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암라바트 외에도 최근 라스무스 회이루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회이룬과 암라바트 중 어떤 선수가 먼저 팀에 합류할지에도 맨유 팬들의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회이룬의 경우 암라바트보다 먼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알려졌지만, 맨유가 지불하고자 하는 이적료의 규모와 아탈란타가 원하는 이적료의 차이를 보이며 아직까지 이적이 성사되지 못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는 맨유가 지난 시즌 가장 아쉬움을 보였던 포지션 중 하나기에 암라바트 영입이 먼저 이뤄지더라도 회이룬 영입도 필수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시즌 우승 경쟁을 위해 착실하게 보강 중인 맨유가 최전방과 미드필더 모두 보강하며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단을 꾸릴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 EPA, 로이터/연합뉴스, 맨유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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