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폭염' 광주서 아파트 정전…복구에 8시간 걸린다

이보람 2023. 7. 2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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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자료사진. 뉴스1

29일 일주일 가까이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광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광주 남구 월산동 한 아파트 2개동 30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승강기 갇힘 사고 등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측은 노후화된 변압기에서 합선이 발생해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변압기 교체 등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복구 작업은 8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광주는 지난 25일부터 닷새째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풍암동이 35.5도까지 오르는 등 올 여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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