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자본? 위협 아닌 현실"...'트레블 주역' 떠나 보낸 펩의 시선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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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역사의 주역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냈다.
마레즈는 지난 28일 맨시티를 떠나 사우디 프로리그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과르디올라는 여기에 더해 마레즈가 떠난 사우디 리그의 팽창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는 사우디 프로리그가 이적에 있어 위협이 되고 있는지 묻자, "그렇지 않다. 위협이 아니라 현실이다. 리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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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역사의 주역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대대적인 이적시장 공세에 대해 위협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두 팀은 오는 30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맨시티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와 FA컵, 그리고 대망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을 넘어 글로벌 빅클럽의 지위를 갖게 됐다.
2009년 아랍 에미리트(UAE) 왕족 셰이크 만수르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7회 우승을 차지하며 잉글랜드에서 빅6 지위를 얻었다. 뒤이어 맨시티는 유럽 챔피언으로 발돋움했다.
맨시티는 1976년 당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B팀과의 맞대결 이후 50여년 만에 한국 투어를 진행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트레블의 주역 리야드 마레즈를 떠나보냈다.
마레즈는 지난 28일 맨시티를 떠나 사우디 프로리그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그는 3500만유로(약 492억원)의 이적료를 맨시티에 안겼다.
과르디올라는 마레즈의 이적에 대해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마레즈는 맨체스터를 떠났다. 나는 그와 감독으로 함께 해 기뻤다. 그에게 특별함을 느끼고 있고 우리의 관계는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레즈는 훌륭한 테크닉을 가진 선수이며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선수였다. 대체하기 어려울 만큼 좋은 선수다. 매번 경기를 뛰고 싶어 했고 마지막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뛰느라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이어 "이적시장이 아직 열려 있고 많은 선수들이 거론되고 있다"라며 그의 대체자의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고 "마레즈의 기술이 좋지만, 선수마다 특성이 다 다르다. 우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르디올라는 여기에 더해 마레즈가 떠난 사우디 리그의 팽창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사우디 리그가 시장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몇 달 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처음 그곳으로 갔다. 그들은 막대한 돈으로 스타들을 영입하고 있다. 미래에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그는 "모든 구단이 어떤 일어날지 지켜보고 있다. 마레즈도 엄청난 제안을 받았고 거절하기 힘들었다"라며 마레즈의 이적을 평가했다.
약 790조 원을 보유했다고 알려진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지난 6월 사우디 프로리그 알 아흘리를 비롯해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힐랄을 인수하면서 대대적으로 자금이 들어오고 있고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이상 알 힐랄) 등 스타들의 이적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사우디 프로리그가 이적에 있어 위협이 되고 있는지 묻자, "그렇지 않다. 위협이 아니라 현실이다. 리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과르디올라는 프리미어리그의 힘 역시 뛰어나며 선수들의 선택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도 스스로 조직을 잘 만들어왔다. 그런 면에서 또 다른 리그들보다 뛰어나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다. 사우디 리그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선수들이 그 리그를 경험하고 싶다면 그곳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알 아흘리, 쿠팡플레이, 맨시티, 사우디국부펀드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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