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안재현♥백진희, 눈물 재결합…김혜옥 "다시 만나면 죽어버릴 것" [종합]

이이진 기자 2023. 7. 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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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김혜옥이 안재현과 백진희의 재결합을 반대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7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가 강봉님(김혜옥)과 마주친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공태경은 오연두의 아이를 데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연히 강봉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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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김혜옥이 안재현과 백진희의 재결합을 반대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7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가 강봉님(김혜옥)과 마주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태경은 "나 이제 오연두 씨 안 보내요. 아니. 절대 못 보내요. 지금이 오연두 씨가 마음대로 도망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까"라며 오연두를 끌어안았다. 오연두는 "나 안 가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아요"라며 고백했고, 공태경은 "이제 못 가요. 내가 안 보낼 거예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오연두는 "알았어요. 공태경 씨가 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갈게요. 다시는 마음 아프게 안 해요"라며 못박았고, 두 사람은 함께 눈물 흘렸다.

그러나 공태경은 오연두의 아이를 데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연히 강봉님을 만났다. 강봉님은 오연두의 아이라는 것을 알고 분노했고, "너희들 다시 만나면 내가 혀 깨물고 죽어버릴 거라고"라며 협박했다.

공태경은 "하늘이 제 아이나 다름없습니다. 제가 키울 거예요"라며 호소했고, 강봉님은 "자네가 진짜 무슨 애 아빠라도 돼? 지금 자네 꼴이 우습단 생각 안 해?"라며 쏘아붙였다.

공태경은 "장모님이 그러셨죠? 연두 씨가 저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아서 말도 없이 떠난 거라고. 저도 그 말에 충격받아서 연두 씨 포기했었어요. 다시 만날 일도 없고 만나도 흔들리지 않을 자신 있었어요. 그런데 연두 씨 다시 본 순간 잊으려고 노력했던 마음이 하룻밤 사이에 무너졌어요. 제 마음이 마음대로 안 돼요. 전 연두 씨 없으면 안 돼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강봉님은 "안 되면 어쩔 건데"라며 화를 냈고, 공태경은 "당장 허락해달라는 말씀 안 드릴게요. 이해해달라는 뻔뻔한 말씀도 안 드릴게요. 다만 제가 어떻게 연두 씨랑 하늘이랑 지내는지 지켜봐 주시면 안 돼요?"라며 부탁했다.

강봉님은 "자네 어머님이 싫다고 하면?"이라며 물었고, 공태경은 "제 어머니랑 연 끊는 일이 있어도 연두 씨랑 하늘이 포기 못 해요. 연두 씨랑 있을 수만 있다면 다른 거 다 필요 없어요. 제발 저희 세 사람 같이 있을 수만 있게 해주세요"라며 사정했다. 더 나아가 강봉님은 오연두와 마주쳤고, "넌 내 딸도 아니야"라며 돌아섰다. 

특히 강봉님은 이인옥(차화연)을 찾아갔고, "내 딸하고 그쪽 아들 또 만나는 거 아세요? 내 딸은 내가 책임질 테니까 그쪽 아들은 그쪽이 책임져요"라며 당부했다. 이인옥은 "책임을 지라니요?"라며 의아해했고, 강봉님은 "애들 무조건 어떻게든 찢어놓자고요"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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