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김혜옥, 가출한 백진희와 재회 "내 딸도 아니야"

이이진 기자 2023. 7. 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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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김혜옥이 백진희에게 독설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7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오연두(백진희)의 아이를 데리고 강봉님(김혜옥)과 마주친 모습이 그려졌다.

강봉님은 "나야말로 너희들 다시 만나는 거 절대 못 봐. 너희들 다시 만나면 내가 혀 깨물고 죽어버릴 거라고"라며 분노했고, 공태경은 "하늘이 제 아이나 다름없습니다. 제가 키울 거예요"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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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김혜옥이 백진희에게 독설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7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오연두(백진희)의 아이를 데리고 강봉님(김혜옥)과 마주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태경은 오연두의 아이를 데리고 강봉님과 마주쳤다. 강봉님은 "나야말로 너희들 다시 만나는 거 절대 못 봐. 너희들 다시 만나면 내가 혀 깨물고 죽어버릴 거라고"라며 분노했고, 공태경은 "하늘이 제 아이나 다름없습니다. 제가 키울 거예요"라며 털어놨다.

강봉님은 "자네가 진짜 무슨 애 아빠라도 돼? 지금 자네 꼴이 우습단 생각 안 해?"라며 발끈했고, 공태경은 "장모님이 그러셨죠? 연두 씨가 저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아서 말도 없이 떠난 거라고. 저도 그 말에 충격받아서 연두 씨 포기했었어요. 다시 만날 일도 없고 만나도 흔들리지 않을 자신 있었어요. 그런데 연두 씨 다시 본 순간 잊으려고 노력했던 마음이 하룻밤 사이에 무너졌어요. 제 마음이 마음대로 안 돼요. 전 연두 씨 없으면 안 돼요"라며 고백했다.

강봉님은 "안 되면 어쩔 건데"라며 만류했고, 공태경은 "당장 허락해달라는 말씀 안 드릴게요. 이해해달라는 뻔뻔한 말씀도 안 드릴게요. 다만 제가 어떻게 연두 씨랑 하늘이랑 지내는지 지켜봐 주시면 안 돼요?"라며 사정했다.

강봉님은 "자네 어머님이 싫다고 하면?"이라며 쏘아붙였고, 공태경은 "제 어머니랑 연 끊는 일이 있어도 연두 씨랑 하늘이 포기 못 해요. 연두 씨랑 있을 수만 있다면 다른 거 다 필요 없어요. 제발 저희 세 사람 같이 있을 수만 있게 해주세요"라며 전했다.

특히 강봉님은 오연두를 만났고, "넌 내 딸도 아니야"라며 독설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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