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갤러거, 11월 내한 확정! 한국 팬들에게 던진 그 다운 한마디 (ft. South)
전설의 밴드 오아시스 해체 후 '하이 플라잉 버즈(High Flying Birds)'를 새롭게 꾸려 12년째 활발히 활동 중인 노엘 갤러거가 11월 내한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노엘 갤러거 단독 내한 콘서트 주최사 본부엔터테인먼트는 공연이 오는 11월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어요.
한국에서도 어마어마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의 내한 소식이 전해지자 벌써부터 예매를 준비하는 팬들의 움직임이 치열합니다. 노엘 갤러거는 형제 밴드였던 오아시스 시절부터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작곡하고, 보컬과 리드 기타를 맡아 밴드의 구심점으로 활약했거든요.
하이 플라잉 버즈 활동의 성과도 좋습니다. 2011년 새롭게 데뷔(?)한 후 내놓은 세 장의 정규 음반과 10주년 기념 베스트 음반 모두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어요.
음악 외에도, 특유의 거침 없는 입담과 독설이 매력적인 노엘 갤러거는 한국에서 여러 번 공연을 한 록스타 중 한 명입니다. 직전 내한은 2019년이었는데요. 당시 무대에 오른 그는 오아시스의 메가히트곡이지만 평소에 거의 연주하지 않는 '리브 포에버(Live Forever)'를 한국 팬들에게 선사해 감동을 안겼습니다.
지난달 발표한 4집 '카운슬 스카이즈(Council Skies)' 투어의 일환인 이번 내한이 정해진 후, 노엘 갤러거는 공연 포스터와 함께 한국어로 적은 짧은 인사말을 남겼는데요. "곧 보자, 이 아름다운 놈들아!"라는 멘트가 노엘 갤러거답군요. 그는 해당 게시물을 한 번 수정했는데요. 당초 한국을 'KOREA'라고 표기했다가 'SOUTH KOREA'로 정정하는 해프닝에 국내 팬들은 잠깐 철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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