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동부전선 초토화…HLE, DRX 잡고 5연승

윤민섭 2023. 7. 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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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5연승에 성공, 3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2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다.

DRX가 '스태틱의 단검'을 이용한 포킹 조합으로 게임을 리드해나갔으나, 한화생명의 두 딜러진이 한타 싸움에서 활약을 펼쳐 경기를 역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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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리그(6~10위 팀)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 보여…‘동부 학살자’ 별명
하위권 DRX 상대로 2대 0 완승
LCK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가 5연승에 성공, 3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2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1승5패(+13)를 기록, 4위 디플러스 기아(10승5패 +10)와의 격차를 벌렸다. DRX는 4승12패(-15)가 돼 최하위인 10위로 내려갔다.

팀의 쌍포인 ‘제카’ 김건우(아지르)와 ‘바이퍼’ 박도현(아펠리오스)이 팀에 첫 세트 승리를 안겼다. DRX가 ‘스태틱의 단검’을 이용한 포킹 조합으로 게임을 리드해나갔으나, 한화생명의 두 딜러진이 한타 싸움에서 활약을 펼쳐 경기를 역전시켰다.

DRX가 르블랑과 카이사를 이용해 게임을 주도하려 들었지만, 한화생명이 두 번에 걸친 내셔 남작 버스트를 통해 DRX의 의지를 꺾었다. 이들은 40분경 내셔 남작 둥지에서 그림같은 한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2세트에선 상대 정글러인 ‘크로코’ 김동범(노틸러스)을 집중적으로 괴롭히는 전략을 통해 승리를 따냈다. 한화생명은 라인 주도권을 이용해 김동범의 정글 캠프를 빼앗는 카운터 정글링 전략을 성공시켰다. DRX는 정글에서 입은 손해를 마지막까지 극복하지 못했다.

한화생명은 드래곤 교전과 내셔 남작 둥지 앞 한타에서 연속으로 사상자 없이 에이스를 띄웠다. 순식간에 킬 스코어가 쑥 벌어졌다.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한화생명은 과감하게 적진으로 파고들어 게임을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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