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아’ 류민석이 생각하는 T1 부진의 원인

윤민섭 2023. 7. 29. 1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1 '케리아' 류민석이 최근 팀의 부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T1은 2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경기에서 KT 롤스터에 0대 2로 무릎을 꿇었다.

KT전 후 류민석은 "사전에 준비해온 밴픽으로 게임을 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했던 구도가 실전에서는 나오지 않는다"면서 "경기가 불편해지고, 게임의 난도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CK 제공


T1 ‘케리아’ 류민석이 최근 팀의 부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T1은 2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경기에서 KT 롤스터에 0대 2로 무릎을 꿇었다. 5연패를 당한 이들은 이제 7승9패(-3)가 됐다. 순위표에선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이탈 이후 1승7패를 기록 중이다. 라인전 단계부터 경쟁력을 상실했다. KT전 후 류민석은 “사전에 준비해온 밴픽으로 게임을 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했던 구도가 실전에서는 나오지 않는다”면서 “경기가 불편해지고, 게임의 난도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서머 시즌의 메타가 T1에 웃어주지 않는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류민석은 “예전부터 팀에 장점과 약점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우리의 약점이 드러나는 메타라고 생각한다. 보완하려 하는데 잘 안 되고 있다. 더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T1의 첫 번째 승리 옵션인 바텀 라인전 리드를 통한 스노우볼 굴리기가 봉쇄됐다는 의견도 밝혔다. 류민석은 “순수한 2대2 라인전을 통해 포탑 골드를 채굴하거나 성장 차이를 벌리고, 리드할 수 있는 메타 챔피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바텀에서 골드를 벌 수 없다 보니 우리 팀의 스노우볼 굴리는 과정 하나가 사라진 느낌이다. 아쉽다”면서 “지금 바텀은 라인전보다 3대3, 4대4 교전이 중요하다. 그 교전에서 자꾸 손해를 보니까 밀리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류민석은 “경기력도, 결과도 좋지 않다”면서도 “플레이오프에선 잘할 거란 왜인지 모를 믿음이 있다. 잘할 수 있을 거란 마음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8월에는 T1이 왜 T1인지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