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사단 '상갓집 항명' 심재철, 검사장 사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미애 라인'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며 이른바 '윤석열 사단'과 대립했던 심재철(54·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검찰을 떠난다.
29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심 검사장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의원면직 인사를 냈다.
심 검사장은 이후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이뤄진 첫 검찰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라인'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며 이른바 '윤석열 사단'과 대립했던 심재철(54·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검찰을 떠난다.
29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심 검사장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의원면직 인사를 냈다. 그는 2020년 이른바 '상갓집 항명 사태'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심 검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입시비리 등 혐의에 '무혐의'를 주장한 것을 두고 직속 부하였던 양석조(50·연수원 29기) 검사가 "조국이 왜 무혐의인지 설명해보라", "당신이 검사냐"고 항의한 사건이다.
심 검사장은 이후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이뤄진 첫 검찰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후임 남부지검장으로는 항명 사태로 악연이 있는 양 검사장이 임명됐다. 심 검사장은 당시 이임사에서 "정의가 지나치면 잔인하게 된다. 과잉된 정의는 진정한 정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양 검사장은 취임사에서 "과잉된 정의, 과소한 정의라는 함정에 빠져 사건의 실체로부터 도피하는 과오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맞받았다.
심 검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대변인, 서울남부지검 1차장을 거쳐 2020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울중앙지검장·대검 공공수사부장 등과 함께 '빅4'로 꼽히는 요직인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을 연달아 맡기도 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급기야 제3지대 단일화 주장…'총선 전초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어떻게 되나
- 사람 잡는 '찜통더위'에…전국서 온열질환자 속출
- 오타니 피한 류현진, AL 최강 볼티모어 상대 8월 2일 복귀전
- 비윤비명 신당? 추미애·조국 신당? 친박신당?…총선 다가오며 시나리오 난무
- 추미애는 '친명' 박영선은 '비명'…野 대표 여성정치인의 엇갈린 행보
-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무죄를 확신한다면 [기자수첩-정치]
- 국민의힘의 반격…'이재명 부부' 사법리스크 부각 여론전
- 수행원 배 씨에게 책임전가 했던 '김혜경'…벌금 150만 원 [뉴스속인물]
- 강남 비-사이드 ‘1번 배우’ 조우진, 이견 잠재우는 ‘볼륨 연기’ [홍종선의 신스틸러㉑]
- ‘오! 대반전’ 홍명보호 원톱, 조규성·주민규 아닌 오세훈…공중볼 경합 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