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같은 아버지도 있어"…발달장애 子 이슈 속 미담 확산 [엑:스레이]

김예나 기자 2023. 7. 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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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 아들 논란이 거센 가운데, 발달 장애를 가진 아들 고백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권오중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들은 "권오중처럼 발달장애 아들 둔 아버지의 좋은 케이스도 알려져야 한다" "권오중 활동 뜸한 이유를 이제 알았다" "모든 일상의 중심이 아들이더라" 등의 댓글로 권오중을 향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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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 아들 논란이 거센 가운데, 발달 장애를 가진 아들 고백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권오중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호민은 아들의 자폐 사실을 고백하고, 아들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 아빠의 모습으로 많은 응원 받았다. 하지만 주호민은 자폐 성향의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녹음기를 넣어 학교를 보냈고, 녹취를 통해 아들이 특수교사로부터 학대 당했다 판단해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해당 사건은 최근 불거진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맞물리면서 사회적 이슈로 번져 누리꾼들의 비난으로 이어졌다. 나아가 장애 아동을 둔 부모에 대한 비난과 혐오로 커져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배우 권오중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 회자되고 있다. 권오중은 지난 2018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발달 장애를 둔 아버지의 마음을 고백해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바. 

누리꾼들은 그가 한창 배우로서 전성기를 달리던 시절, 아들의 발달 장애를 알게 된 후 "아들의 유일한 친구는 아빠와 엄마"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아들에게만 집중한다"라고 밝힌 발언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또 작품 활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도 가족과의 거리라면서 멀리 떨어지게 되면 작품을 거절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던 바. 소위 '대박 작품'도 많이 놓쳤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그의 모습에 더욱 큰 응원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사회적으로 장애 아동을 둔 부모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기 보다 권오중과 같이 아들과 모든 일상을 공유하고 함께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부모에게 응원을 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독려하고 있다.

이들은 "권오중처럼 발달장애 아들 둔 아버지의 좋은 케이스도 알려져야 한다" "권오중 활동 뜸한 이유를 이제 알았다" "모든 일상의 중심이 아들이더라" 등의 댓글로 권오중을 향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개인 채널,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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