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軍 북한 무기 사용 포착…러시아 가기 전 빼앗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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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로부터 빼앗은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산 무기를 러시아를 공격하는 데 사용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29일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군 포병대가 최근 북한산 로켓으로 러시아군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산 로켓이 러시아군에 전달되기 전 우크라이나에 '우호적'인 국가에 의해 압수됐다고 전했다.
미 정보당국은 지난해 9월 러시아가 전쟁에 쓰려고 북한에서 로켓 수백만발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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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로부터 빼앗은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산 무기를 러시아를 공격하는 데 사용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29일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군 포병대가 최근 북한산 로켓으로 러시아군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산 로켓이 러시아군에 전달되기 전 우크라이나에 '우호적'인 국가에 의해 압수됐다고 전했다.
그간 미국은 북한이 해상 운송 등을 통해 러시아 측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규탄했고, 북한과 러시아는 이를 부인해왔다. 미 정보당국은 지난해 9월 러시아가 전쟁에 쓰려고 북한에서 로켓 수백만발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에도 지난해 12월 북한이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에 로켓과 미사일 등을 판매했고, 올해 3월에는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식량을 받고 추가 탄약을 전달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라고 미국 측은 주장했다.
그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 무기가 사용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른바 '전승절'이라 부르는 6.25 전쟁 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북한을 방문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쇼이구 장관이 이끄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맞이해 2박3일간 대부분의 일정을 함께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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