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일본 방사능 오염수 투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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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금요행동' 참가 대학생들이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연속 1인 발언을 진행했다.
한 대학생은 "일본이 진행하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전 세계를 향한 핵 테러와 다름없습니다. 지나가시는 시민 여러분, 일본 핵 오염수를 막는 데 관심 가져주시고, 같이 목소리 내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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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하 기자]
▲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금요행동' 참가자들. |
ⓒ 박근하 |
한 대학생은 "일본이 진행하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전 세계를 향한 핵 테러와 다름없습니다. 지나가시는 시민 여러분, 일본 핵 오염수를 막는 데 관심 가져주시고, 같이 목소리 내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 '오염수 방류하는 일본정부 규탄한다'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 발언을 하고 있는 대학생. |
ⓒ 박근하 |
다른 대학생은 "다가오는 8월부터 일본 정부가 기어이 바다에 핵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겠다고 발표했고, 실제로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위한 장비 시험 운전까지 거치면서 준비 단계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8월부터는 바다에 대규모 방사성 핵종이 쏟아지면서 우리가 먹는 수산물, 소금 등이 정말 위험한 것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라며, "이런 국민의 우려에 대해 정부는 마땅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입장을 취해야 하지만, 현재 윤석열 정권은 일본 정부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라고 윤석열 정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금 정부와 여당의 태도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국민의 우려에 대해 괴담이라고 이야기하고, 거짓 선동에 놀아나지 말라고 엄포를 놓고 있는 것이 지금 윤석열 정권의 실상입니다. 또한 일본에 갔던 시찰단은 그들의 활동에 대해 그 어떤 투명한 공개도 하지 않았고, 국민의 우려를 하나도 해소해 주지 못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계획 즉각 철회하라!'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 발언을 하는 대학생. |
ⓒ 박근하 |
이어 "우리와 이 다음에 살아갈 우리 후대들을 위해서 방사능을 막아야한다는 절박함이 다시 한 번 느껴집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어지는 저희 대학생의 목소리, 잊지 말아주시고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후대들을 위해 저희 대학생들이 노력해나가겠습니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 '오염수 방류하는 일본 정부 규탄한다'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 발언을 하는 대학생. |
ⓒ 박근하 |
▲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계획 즉각 철회하라!'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 발언을 하는 대학생. |
ⓒ 박근하 |
▲ 거리 발언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 |
ⓒ 박근하 |
▲ '오염수 방류하는 일본정부 규탄한다!'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 발언을 하는 대학생. |
ⓒ 박근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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