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가 '매년' 꼭 받아야 하는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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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은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고, 혈압을 조절하며 적혈구 생성을 돕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콩팥기능이 떨어져 투석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의 3분의 2가 당뇨병과 고혈압 합병증에 의한 것이다.
◇소변 거품, 피, 급격한 체중 변화 간과하며 안 돼따라서 당뇨병, 고혈압이 있거나 두 가지 질환에 대해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주기적인 콩팥 기능 검사 및 혈당, 혈압 조절이 필요하다.
당뇨 환자라면,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콩팥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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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없이 말기 되는 콩팥 질환
만성 콩팥병은 콩팥의 기능이 저하돼 소변을 통해 빠져나오지 않아야 하는 단백질 성분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오거나, 소변을 통한 노폐물 배설이 원활하지 않아 몸에 노폐물이 쌓이는 질환이다. 콩팥병을 일으키는 여러 원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당뇨병, 고혈압, 만성 사구체신염이다. 특히 콩팥기능이 떨어져 투석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의 3분의 2가 당뇨병과 고혈압 합병증에 의한 것이다. 국내 만성 콩팥병 환자 수는 성인 9명 중 1명인 약 460만명으로 추정되는데, 실제 만성 콩팥병을 진단받는 환자는 30만명에 불과하다. 상당수의 만성 콩팥병 환자가 제때에 진단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만성 콩팥병 진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이유 증 하나는 증상이 거의 없는 질환 특성 때문이다. 만성 콩팥병이 생기면 배뇨 통증, 소변 줄기 이상, 혈뇨, 거품뇨, 부기, 옆구리 혹은 치골 상부의 통증 등의 증상이 있다고 알려졌으나 실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말기 콩팥병이 되어서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당뇨 환자의 경우, 콩팥병 진행 속도가 더 빠름에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 보니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 만성 콩팥병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투석이나 콩팥 이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소변 거품, 피, 급격한 체중 변화 간과하며 안 돼
따라서 당뇨병, 고혈압이 있거나 두 가지 질환에 대해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주기적인 콩팥 기능 검사 및 혈당, 혈압 조절이 필요하다. 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콩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들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것이 거품뇨, 혈뇨, 단백뇨, 빈뇨, 야뇨증을 비롯 소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몸이 붓는 것이다. 이 밖에 급격한 체중 변화, 요량 증가, 허리 통증, 혈압이 높아지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콩팥 이상을 염두에 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콩팥 건강을 지키고, 만성콩팥병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콩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식은 싱겁게 먹고, 단백질 섭취는 되도록 줄여야 한다. 칼륨이 많은 과일·채소의 지나친 섭취도 피해야 한다. 칼륨이 많은 음식으로는 고구마, 콩, 현미, 토마토, 사과, 바나나, 수박, 참외, 아보카도, 코코넛워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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