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등판일 트레이드라니' 키움, 29일 삼성전 최원태→김동혁 선발 변경

조은혜 기자 2023. 7. 29. 1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29일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던 최원태를 LG 트윈스로 보냈다.

키움의 선발투수도 변경이 불가피했다.

그리고 키움이 예고한 선발투수가 바로 최원태였다.

경기를 앞두고 최원태가 빠지게 된 키움은 이날 선발로 김동혁을 선발투수로 변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9일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던 최원태를 LG 트윈스로 보냈다. 키움의 선발투수도 변경이 불가피했다.

키움은 29일 LG 트윈스로부터 내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또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투수 최원태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고형욱 단장이 설명한 트레이드 배경은 "시즌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조금 더 냉정을 찾고 구단의 현재 전력상 약한 부분 보강과 미래 전력 강화를 심각하게 고민한 결과"였다.

키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1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키움이 예고한 선발투수가 바로 최원태였다. 올 시즌 17경기에 나와 102⅓이닝을 소화, 6승4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 중이었던 최원태는 이날 시즌 18번째 경기를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고척 마운드가 아니라 잠실 더그아웃으로 향하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최원태가 빠지게 된 키움은 이날 선발로 김동혁을 선발투수로 변경했다. 사실상 불펜데이. 하지만 키움은 전날 삼성과 12회 연장전을 치르며 이미 7명의 불펜을 쓴 상황이다. 연투였던 마무리 임창민을 제외하면 가용 카드를 모두 쏟아부은 셈이다. 지난 27일 한화전에서 선발 안우진이 8이닝을 소화해 이날이 연투인 투수는 없었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김동혁도 28일 등판한 투수 중 한 명이었다. 김동혁은 키움이 2-3으로 쫓긴 8회초 2사 만루 상황 김재웅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위기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김동혁은 김재성에게 초구 땅볼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끝내고 단 1구로 홀드를 작성했다.

29일 키움을 상대하는 삼성에서는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로 등판한다. 삼성도 전날 불펜 소모가 많았던 건 사실이지만, 선발 매치업에서 키움이 밀릴 수밖에 없게 되며 키움으로선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물론 선발 한 명이 빠지게 된 키움은 비단 이날뿐 아니라 시즌 자체가 힘들게 될지도 모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