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케인의 이적?…바이에른 1,408억 준비, 토트넘 대체자 거론

조효종 기자 2023. 7. 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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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리 케인의 이적이 성사될까.

영국 매체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바이에른뮌헨 수뇌부가 다음 주 케인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만나려고 한다. 지난 금요일 런던 방문은 취소됐지만 케인에 관한 구단 간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심상치 않다"고 보도했다.

프로 무대 입성 후 주요 대회 우승 경력이 없는 케인도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이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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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가운데 왼쪽), 손흥민(가운데 오른쪽, 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결국 해리 케인의 이적이 성사될까.


영국 매체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바이에른뮌헨 수뇌부가 다음 주 케인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만나려고 한다. 지난 금요일 런던 방문은 취소됐지만 케인에 관한 구단 간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심상치 않다"고 보도했다.


올여름 케인의 이적설이 뜨겁다. 2년 전 맨체스터시티 이적 추진 소동 당시에는 토트넘이 끝까지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으나,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상대 팀이 같은 리그 내 경쟁팀이 아니기도 하고 무엇보다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잡을 수 없다면 이적료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매각이 불가피하다. 프로 무대 입성 후 주요 대회 우승 경력이 없는 케인도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이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관건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였는데 이 역시 곧 해결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케인이 팀 간판 스타인만큼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08억 원) 이상을 책정했다. 바이에른은 그보다 낮은 금액의 제안을 몇 차례 건넸다가 요구액을 맞춰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가디언'은 "바이에른이 이적료 제안을 1억 유로까지 올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대체 공격수도 언급되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토트넘은 바이에른의 마티스 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작년 여름 바이에른에 합류한 2005년생 프랑스 공격수 텔은 거의 교체로만 출전했음에도 분데스리가 22경기 5골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선보였다. 26일 맨체스터시티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기본적으로 텔을 지키고 싶어 하나 최근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식으로 인터뷰하며 케인의 이적설과 연계된 추측을 자아내고 있다. 케인의 이적과 텔의 영입이 실제로 진행된다면, 토트넘 스트라이커진은 히샤를리송, 텔 체제로 재편된다.


마티스 텔(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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