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리스크' 품은 '경소문2', 오늘(29일) 첫방…논란 지울까 [엑's 투데이]

김예나 기자 2023. 7. 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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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이 2년 동안 이어져온 가운데, 주연 배우의 '학폭 논란'을 품은 '경이로운 소문2'가 오늘(29일) 베일을 벗는다.

이와 관련 조병규는 '경소문2' 제작발표회에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아직까지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전에 방송에 나오게 돼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주연으로서)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1보다 악에 받쳐서 열심히 촬영했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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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이 2년 동안 이어져온 가운데, 주연 배우의 '학폭 논란'을 품은 '경이로운 소문2'가 오늘(29일) 베일을 벗는다.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이하 '경소문2')가 29일 첫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카운터즈가 첫 번째 악귀 사냥으로 유치원 버스 납치 사건 해결에 착수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현장 스틸 이미지 속 악귀 사냥꾼 카운터 5인 조병규(소문 역),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안석환(최장물 역)의 시즌2 첫 악귀 소탕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병규의 비장한 표정부터 유준상의 최강 괴력자다운 여유, 김세정과 염혜란의 시원하고 통쾌한 원펀치 액션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안석환은 오랜만의 현장 출동이라는 점이 무색할 만큼 패거리의 양손을 꺾는 액션을 시전해 시즌2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더 날카롭고 날렵해진 카운터즈표 액션에서 범접할 수 없는 포스가 흘러나와 다시 시작될 '카운터즈'의 악귀 타파 사이다 참교육에 흥분을 극대화시킨다.  

'경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전작 연출과 집필을 맡았던 유선동 감독과 김새봄 작가가 새 시즌에서도 의기투합했으며, 작품의 인기 주역 '카운터즈'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이 다시 뭉쳐 시즌 흥행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처럼 완벽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지만, 단 한 가지 리스크를 안고 간다. 바로 주연 배우 조병규의 학폭 의혹이다. 2년 만에 작품으로 돌아온 조병규는 여전히 학폭 가해 꼬리표를 시원하게 벗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학폭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고, 실제 일부 폭로자는 거짓 폭로였다고 인정하고 사과까지 했지만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폭로자 A씨 사건은 결론 짓지 못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조병규는 '경소문2' 제작발표회에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아직까지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전에 방송에 나오게 돼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주연으로서)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1보다 악에 받쳐서 열심히 촬영했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은 학폭 의혹 속 이를 둘러싼 다양한 루머와 추측성 글들이 제기되는 등 '경소문2' 첫방 전부터 잡음은 계속 이어졌다. 설상가상 A씨 역시 다시 입을 열어 '학폭 100억 검증'을 제시하는 등 연일 관련 이슈로 시끄러운 상황이다. 

이 가운데, 주연 배우로서 책임감과 출연 복귀에 대한 의지로 활동을 강행한 조병규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2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경소문2'에서 그가 여러 논란과 의혹을 지울 만큼 몰입력 높은 연기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해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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