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소름 돋는 엔딩…순간 최고 시청률 12% 넘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BS '악귀'가 최종회를 앞두고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엔딩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악귀'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0.8%, 전국 가구 10.3%를 기록했다.
해상(오정세 분)은 "1년에 단 하루 절대 귀신이 나올 수 없는 단 하루의 날"인 '무방수날'을 이용, 산영(김태리 분)이 악귀를 연기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악귀' 최종회는 29일, 10분 앞당겨진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악귀’가 최종회를 앞두고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엔딩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악귀’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0.8%, 전국 가구 10.3%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3%까지 오르며, 동시간대 및 금요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채널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9%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및 금요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나병희(김해숙 분)를 속여 악귀의 이름을 스스로 말하게 한 계획의 전말이 드러났다. 해상(오정세 분)은 “1년에 단 하루 절대 귀신이 나올 수 없는 단 하루의 날”인 ‘무방수날’을 이용, 산영(김태리 분)이 악귀를 연기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30년 넘게 병희의 모든 ‘시간’을 챙긴 치원(이규회 분)이 결정적 힘을 보탰다.
이름을 알아낸 해상과 홍새(홍경 분)는 마지막 과제 해결에 박차를 가했다. 홍새는 먼저 교육청에서 장진중학교에 다녔던 ‘이향이’의 생활기록부를 얻어 그녀의 한자 이름을 알아냈다. 해상은 강모를 만난 뒤 죽은 사서가 투신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옥비녀를 찾아냈다.
그 사이 치원은 복수를 마무리했다. 대표이사 해임안을 들고 병희의 병실로 찾아가 열지 말아야 할 그 문을 연 것이다. 산영의 모습을 하고 자신 앞에 선 악귀에게 병희는 향이가 동생 목단을 팔았던 과거를 상기시키며 “그렇게 악귀가 돼서도 살고 싶은 널 살려주겠다”고 읍소했다. 하지만 병희는 결국 손목에 붉은 멍이 생겼고, 창밖으로 뛰어내렸다. 자신이 만든 악귀에 의해 죽임을 당하면서 극악무도한 욕망의 업보를 치른 것이다.
무당 최만월(오연아 분)에게 ‘붉은 댕기’를 받았던 아이는 목단이 아니라 언니 향이(심달기 분)였다. 하지만 “아이를 굶겨 죽인다”는 부모의 이야기를 엿들은 향이는 댕기를 동생에게 줬다. 뒤늦게 향이는 해상 본가로 달려가 동생을 돌려달라 애원했지만 만월은 향이가 보는 앞에서 목단을 죽였다. 그리고는 “화나고 무섭지? 그렇게 못된 귀신이 되는 거다. 이제부터 네가 악귀다”라고 소리치며 향이를 굶겼다. 향이는 만월의 옥비녀를 뽑아 그녀의 가슴에 찌르는 등 끝까지 살려고 몸부림쳤지만, 결국 부러진 ‘옥비녀’를 손에 쥔 채 만월의 칼부림에 살해당했다.
병희까지 처리한 악귀는 산영의 마음을 더더욱 파고들었다. 어리고 돈 없다고 무시당했던 산영이 열심히 살아도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며, “자신과 함께 있다면 행복할 수 있다”고 유혹했다. 또한 자신을 이용해 뭔가 가지려 했던 사람들과는 달리 “너답게 살길 원하는 네가 좋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산영은 “네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시각, 향이의 시신을 찾으면 옥비녀에 얽힌 마지막 사연을 알아낼 수 있다고 판단한 해상은 홍새와 함께 본가 창고에 숨겨진 밀실에서 백골사체와 부러진 옥비녀의 나머지 부분을 찾아냈다. 그때 산영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악귀가 자신의 시신을 찾아달라는 마지막 부탁을 했다는 것. 그제야 해상은 악귀가 자신을 끌어들인 이유를 깨달았다. 마지막 물건 ‘옥비녀’가 본가에 있었기 때문. 하지만 대체 악귀를 없애는 물건을 왜 찾아달라는 것인지 아직도 의문이 해결되지 않은 그 순간 머리를 풀어헤친 악귀의 그림자가 산영의 모습을 한 그림자로 변해 어떤 의미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악귀’ 최종회는 29일, 10분 앞당겨진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교생 제자와 11차례 성관계, 합의된 관계로 봐 실형 피했다" [디케의 눈물 101]
- 산책 중 투신해 사망한 정신병원 환자…왜 병원 책임은 없을까 [디케의 눈물 102]
- "168㎞ 과속? 암행순찰차 엉터리 적발에도…재판으로 억울함 밝혀야 하는 기막힘" [디케의 눈물 10
- ‘이정후 부상·강백호 흔들’ 야구대표팀, AG 4연패 빨간불
- [D:방송 뷰] AI 편집하는 시대…‘새 기획’ 부재에 커지는 예능가 우려
- "이재명 '김문기 몰랐다' 발언 유죄 명백…죄질 나빠 벌금 100만원 이상 선고될 것" [법조계에 물
- 민주당 '탄핵 몽니'에 '정치적 해법' 준비하는 국민의힘
- [2025 수능] 출제위원장 "킬러문항 배제 유지하고 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
- 의심하고, 해체되고…콘텐츠 속 흔들리는 가족들 [D:방송 뷰]
- ‘대만 쇼크’ 한국야구, 또 첫판 징크스에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