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중국산 광물 의존도 낮춘다…"수입 비중 상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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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이 특정 국가에 편중된 핵심 광물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동 목표를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정 국가를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핵심 광물 수입 비중을 늘려 의존도를 낮춘다는 것이 주요 목표다.
현재 G7 국가는 대중 핵심 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각국이 자원 보유국에 공동 투자하는 방안을 거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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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이 특정 국가에 편중된 핵심 광물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동 목표를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핵심 광물에 대한 특정 국가 수입 비율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특정 국가를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핵심 광물 수입 비중을 늘려 의존도를 낮춘다는 것이 주요 목표다.
G7이 목표로 하는 특정국은 핵심 광물 주요 생산국인 중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이들 국가는 경제 안보를 위해 핵심 광물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로 한 바 있다. 당시 G7 국가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국제에너지기구(IEA)에 핵심 광물 공급원 다양화를 위한 제안을 요청했다.
현재 G7 국가는 대중 핵심 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각국이 자원 보유국에 공동 투자하는 방안을 거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올해 G7 의장국을 맡고 있어 향후 논의를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핵심 광물을 보유한 중국은 첨단 반도체 핵심 소재인 갈륨·게르마늄의 수출을 다음 달부터 통제하기로 했다. 중국은 두 광물의 세계 생산량 중 80%를 차지한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광물 무기화에 나선 것이다.
당시 중국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는 "수출 통제는 주요 광물의 최종 사용자와 용도를 명확히 해 국가 안보, 이익과 관련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미국의 중국 첨단 기술 접근 제한에 대한 상호 대응"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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