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처럼 기도하고 마르다처럼 섬기는 부산 마마클럽

정홍준 2023. 7. 29. 0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마마클럽 기도회에 참석한 어머니들의 표정은 마치 시합을 위해 링에 오르는 권투선수처럼 비장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250여명은 나라와 북한을 위한 기도, 한국교회와 부산과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가정과 선교와 열방을 위한 기도, 마마클럽과 자신을 위한 기도 제목으로 약 1시간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통성기도를 했다.

어머니들의 기도결사대가 인도하는 마마클럽 기도회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경기도 안산 등 전국 22곳에서 매월 열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부흥 위해 죽기로 결심한 기도의 군대…전국 22개 지역 마마클럽, 점차 늘어나는 추세
부산마마클럽기도회에 참석한 기도 결사대 어머니들이 지난 27일 부산 동래구 부전교회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두 손을 들고 통성기도하고 있다.

“죽기로 결심하고 부르짖는 어머니 기도결사대의 기도소리가 들리시나요?”

부산 마마클럽 기도회에 참석한 어머니들의 표정은 마치 시합을 위해 링에 오르는 권투선수처럼 비장했다. 부산 마마클럽은 지난 27일 부산 동래구 부전교회에서 기도회를 가졌다. 긴 장마가 끝나고 섭씨 30도가 넘는 불볕더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이날 모인 기도결사대는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끈 주인공들이다. ‘다시 부흥!’이라는 2023년 마마클럽의 표어처럼 이날 기도회 현장은 폭염보다 더 뜨거웠다.

CCC(대학생선교회) 부산지구 정효환 간사와 글로리파이드의 찬양인도로 시작한 기도회는 부산마마클럽대표 조금엽 권사의 여는 기도에 이어 (사)하나의코리아 북한섬김학교장 정말순 간사의 기도인도가 있었다. 기도회에 참석한 250여명은 나라와 북한을 위한 기도, 한국교회와 부산과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가정과 선교와 열방을 위한 기도, 마마클럽과 자신을 위한 기도 제목으로 약 1시간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통성기도를 했다. 부산영안침례교회 임정숙 집사의 마무리 기도에 이어 조 권사의 선창에 따라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라는 구호 제창을 끝으로 기도회는 마무리됐다.

부산마마클럽대표 조금엽 권사가 여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

부산성시화 여성기도국장을 겸하고 있는 조 권사는 “마마클럽 정신은 ‘기도결사대’다. 죽기로 결심하는 기도의 군대다. 다시 일어나 주님께 부르짖고 매달리는 이 기도가 회복되면 우리 모두가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한국교회에 부흥이 오기를 갈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준비된 기도의 군대가 다시 일어서야 한다”며 “하나님이 우리를 기도의 사명자로 부르셨으니 눈물의 기도가 계속 이어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어머니들의 기도결사대가 인도하는 마마클럽 기도회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경기도 안산 등 전국 22곳에서 매월 열린다. 지난달 14일 경북 구미성시화 기도회 후 구미에서 마마클럽발대식을 가졌다. 8월이면 23번째 구미마마클럽이 탄생한다.

아울러 인천에서도 마마클럽 결성을 위한 인천마마클럽설명회를 다음달 13일 인천서구기독교연합예배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그 후속 조치로 인천 마마클럽 마중물 기도회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처럼 전국에서 어머니들의 기도 물결이 일어나 마마클럽의 수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마마클럽 8월 기도회는 24일(목) 부전교회에서 열린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