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이상일호 1년’ 공모사업 18배 더 따냈다

강희청 2023. 7. 2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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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취임 후 약 1년 동안 정부와 경기도 등 외부 기관이 주관하는 공모사업 55건 선정으로 총 869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용인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이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월 '공모사업 참여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 전략적으로 대응해왔다.

이상일 시장은 공모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중앙정부 각 부처, 공공기관 등에 수시로 연락하며 진행 상황과 결과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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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건, 국비 831억 포함 총 869억 확보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취임 후 약 1년 동안 정부와 경기도 등 외부 기관이 주관하는 공모사업 55건 선정으로 총 869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민선 7기 4년 차 1년 동안 공모 성과(48건, 48억여 원)와 비교했을 때 금액으로 18배 늘어난 수치로, 시의 전략과 이 시장 특유의 추진력이 어우러져 이뤄낸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은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과 이에 따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기반시설 확충비 50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 것.

용인중앙시장 일대 20만467㎡(6만평) 지역 상권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국비 국토교통부 155억원, 도비 31억원)과 뮤지엄파크와 한국민속촌 등 기흥구 일대에 스마트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국비 문화체육관광부 45억원)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세부적으로는 중앙정부 주관은 41건에 걸쳐 831억원을, 경기도 주관은 14건에 걸쳐 38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특히 지원금 규모가 큰 중앙 정부 주관 공모사업에서 다수 선정됐다. 여기에는 이 시장의 적극적인 중앙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접촉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흘러나온다.

용인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이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월 ‘공모사업 참여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 전략적으로 대응해왔다.

시는 지난 3년간의 실적을 문화·예술·관광분야와 일자리·경제분야, 건축·교통분야, 교육·복지분야 등으로 나눠 성공과 실패 요인을 자체 분석하면서 내실을 다졌다.

이를 토대로 부서별 사전검토제를 운영하고 용인시정연구원의 컨설팅까지 받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 동향을 수시로 파악, 도전을 위한 준비 태세를 갖췄다.

이상일 시장은 공모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중앙정부 각 부처, 공공기관 등에 수시로 연락하며 진행 상황과 결과를 챙겼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시의 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많이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시정 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대해서는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시의 공직자, 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힘과 지혜를 모으고, 정부 부처 등을 상대로 논리적으로 설명하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등 솔선수범의 자세로 일하면 계속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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