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다시 한 번 신기록 ‘항저우 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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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남자 수영이 세계 최정상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계영 대표팀은 앞서 열린 예선에서 7분06초82로 골인해 한국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계영 대표팀은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서 한국 신기록을 7분08초49(예선)로 앞당기더니 결승에서도 7분06초93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번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해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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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6년 만에 우승, 미국과 호주가 2~3위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남자 수영이 세계 최정상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황선우(20), 김우민(21), 양재훈(25·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수영 대표팀은 2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서 7분04초07에 결승점에 도달했다.
결승에 오른 8개국 중 최종 순위는 6위였으나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였고, 무엇보다 한국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우는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계영 대표팀은 앞서 열린 예선에서 7분06초82로 골인해 한국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계영 대표팀은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도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최종 6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아쉽게 3위 이내로 들어오는데 실패했다.
그래도 값진 성과다.
계영 대표팀은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서 한국 신기록을 7분08초49(예선)로 앞당기더니 결승에서도 7분06초93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후쿠오카 대회에서도 기록 경신 행진을 달렸다. 대표팀은 예선에서 7분06초82를 기록했고, 결승에서는 무려 2초 이상이나 앞당긴 7분04초07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만약 조금만 더 힘을 냈다면 동메달을 차지한 호주(7분02초13)까지 제칠 수 있었던 대표팀이다. 한국과 호주의 격차는 불과 1초94초였다.
한국은 이번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해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 남자 수영의 이 종목 역대 최고 성적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의 은메달이다.
한국과 금메달을 다툴 경쟁 국가와의 기록 차이도 제법 크다. 예선서 탈락한 일본은 7분08초70으로 9위, 중국은 7분09초99로 11위에 그쳤고, 한국과 4초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는 영국이 수영 최강국 미국, 호주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영국은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 은메달을 따낸 매튜 리차즈, 톰 딘을 앞세워 레이스 내내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2017년 이후 6년 만에 이 종목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수영 최강국 미국은 7분00초02로 은메달, 7분02초13에 들어온 호주가 동메달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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