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네이마르 빠진 PSG, 세레소 오사카에 2-3 패배
이강인(22)이 결장한 파리생제르맹(PSG)이 일본 세레소 오사카와 친선 경기에서 졌다.
파리생제르맹은 28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세레소 오사카에 2-3으로 패했다. 프리시즌 성적은 1승 1무 1패.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강인은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전(0-0 무)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강인은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경기(2-0 승)에서는 선발로 출전했으나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니라 회복 훈련을 하며 선수단과 일정을 함께 하고 있다. 다음달 3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친선경기까지는 컨디션 회복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허벅지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도 빠진 PSG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렌 자이르 에메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키티케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하지만 수비가 흔들렸다. 세레소 오사카 골키퍼 양한빈의 패스로 시작된 공격에서 조르디 크룩스가 골을 넣었다.
PSG는 전반 30분 에키티케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34분에는 아센시오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하지만 후반 4분 비티냐가 골을 터트려 다시 2-1로 앞섰다.
경기 막판 세레소 오사카의 매서운 반격이 이어졌다. 후반 22분 와타나베 료가 공을 빼앗은 뒤 기타노 소타에게 패스했고, 기타노가 동점골을 넣었다. 12분 뒤에는 아라이 하루키가 압박으로 볼을 가로챘고, 가가와 신지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PSG는 다음달 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대결을 벌인다. 이후 한국으로 이동해 전북과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13일부터 본격적인 2023~24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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