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대상 수상작 ‘아랑가’…8개 작품 시상[밀양소식]

최일생 2023. 7. 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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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문화관광재단은 28일 ‘2023 밀양아리랑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창작음악 분야 4작품, 디자인 분야 4작품 총 8개 작품을 시상했다.

창작음악분야 대상 수상작은 ‘아랑가’로 밀양아리랑의 선율과 정서를 아랑의 시점에서 재해석한 창작곡이다. 서정적인 느낌을 잘 표현한 이곡은 음색과 어우러져 아랑의 애틋한 느낌이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피아노 솔로곡인 ‘아리랑, 밀양’이, 우수상은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밀양 Fantasy’와 ‘소망꽃 아리랑’이 선정됐다.

디자인 분야 대상은 ‘외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아리랑’으로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아진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바꿔 우리 민요의 친숙함을 더했다. 특히 자음과 모음의 끝을 살짝 꺾은 서체 디자인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느낌을 잘 나타내 디자인 분야 최고의 상을 받았다.

디자인 분야 선정 작품은 재단이 기획하는 컬러링북 제작에 직접 참여하게 되며 결과물은 밀양아리랑의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3회째를 맞는 공모전에 수준 높은 작품으로 밀양아리랑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줘서 감사드린다”며 “밀양아리랑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재조명해 시대와 유행의 흐름을 반영하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 하남·초동지역,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 전략 수립

밀양시는 28일 지역 주민과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문제를 분석하고 지역 소생활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일호 시장을 비롯한 관련부서장, 용역수행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황 분석 결과와 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비전 및 목표, 세부 제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추진 방향에 대한 부서 간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하남읍과 초동면을 하나의 소생활권으로 설정해 인구문제 해소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방문 및 교류 인구 증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단계별 전략을 수립하고 7개의 주요 사업과 13개의 연계사업을 선정했다.

박일호 시장은 “하남읍과 초동면은 창원, 김해 등 주변 대도시에서 밀양으로 들어오는 관문지역으로 인구 유출 방지와 전입인구 증가를 위해 소생활권 활성화는 필요한 사업이다”면서 “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상남면주민자치회, 작은 음악회 성료

밀양시 상남면주민자치회는 28일 밀양영화고등학교에서‘함께하는 상남면민 소통하는 이웃 작은 음악회’를 상남면 주민들의 호응 속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밴드, 고고장구, 가요, 가수 등 다양한 연주와 노래를 선보이며 지역민과 입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화합의 기회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호창 회장은 “작은 음악회가 주민들에게 바쁜 일상 속 휴식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에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며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수 상남면장은 “면민분들이 이번 음악회를 통해 행복을 느끼셨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주민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 건국건설, 집중호우 수해복구 봉사

밀양시 하남읍 ㈜건국건설이 수해 피해를 본 어르신을 돕고자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번 자원봉사는 집중호우로 돌담과 석축이 무너지고 주택 붕괴위험이 있어 경로당에 일시 대피해 있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의 딱한 사정을 들은 김종갑 대표의 선의로 진행됐다.


김종갑 대표는 “수해 피해로 정든 주거지를 떠나 대피해 있는 어르신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이 조속히 일상 회복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손순미 하남읍장은 “더운 날씨에도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이번 도움이 어르신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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