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백화점 버버리 매장 화재…1000여명 대피 소동

이해준, 장서윤 2023. 7. 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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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백화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1000여명이 대피했다.

화재 발생 순간 롯데월드. 화재를 알리는 방송에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 사진 트위터 캡처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7시57분께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1층 버버리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백화점에서 저녁 쇼핑을 하던 시민 1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8~9세 남아는 연기흡입으로 병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소방관 등 123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분 뒤인 오후 8시17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해준·장서윤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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