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주 감독이 밝힌 ‘켈린’ 김형규 재기용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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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최천주 감독이 '켈린' 김형규를 재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규 리그 막바지까지 3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2대 0으로, 좋은 경기력까지 발휘해서 이겨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감독은 "김형규는 항상 출전 준비가 된 상태였다"면서 "2주가량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스크림에 참여도 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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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최천주 감독이 ‘켈린’ 김형규를 재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디플 기아는 2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10승5패(+10)를 기록, 3위 한화생명e스포츠(10승5패 +11)를 단 세트득실 1점 차이로 뒤쫓았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규 리그 막바지까지 3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2대 0으로, 좋은 경기력까지 발휘해서 이겨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오랜만에 출전한 김형규가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부터 ‘바이블’ 윤설을 적극적으로 기용해왔던 최 감독은 이날 김형규를 오랜만에 내보냈다. 최 감독은 “김형규는 항상 출전 준비가 된 상태였다”면서 “2주가량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스크림에 참여도 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밴픽적인 이유도 있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오늘 우리가 두 세트 모두 카이사를 골랐다. 사실은 카이사가 굉장한 OP 아닌가”라며 “카이사가 없는 구도를 예상해서 준비한 전략이 있었다. 실제로 그런 상황이 나오진 않았지만, 그럼에도(김형규가) 좋은 활약을 보여줘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당부하고 싶은 바가 있다면서 “반드시 말씀드리고 싶은 건 김형규의 기량에 문제가 있어서 2군으로 내려간 게 아니었다. 팀의 전반적인 상황, 패치와 메타의 방향성과 관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코 김형규 개인 기량의 문제는 아니었다”며 “(출전하지 못한) 2~3주라는 시간이 김형규로선 힘들었을 수도 있다. 주변에서 여러 좋은 말을 해준 덕에 잘 버텨낸 것 같아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감독은 정규 리그 마지막 주차인 다음주에 확실한 베스트 라인업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장 (주전 라인업에 대해) 확답을 드릴 순 없다”면서 “플레이오프 전주(前週)인 다음 주까진 확실히 결정할 것이다.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와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다음 경기인 젠지전의 핵심 요소로는 선수단의 위닝 멘탈리티를 꼽았다. 최 감독은 “전략적인 것도 여러 가지 준비하고 있지만 그런 건 기본”이라면서 “앞서 T1이라는 큰 산을 한 번 넘었다. 나도, 선수들도 자신감 있게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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